사랑의 마라톤에 참가한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이웃 사랑의 마음을 하트 모양으로 표현하고 있다   ©한동대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총학생회가 주관한 제7회 사랑의 마라톤이 최근 환호해맞이공원(중앙공원)에서 열렸다.

'사랑의 마라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2인 1조를 이루어 코스를 완주하는 마라톤으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올해는 한동대 재학생뿐만이 아니라 포항시 장애인, 포항시대학연합 학생, 고등학생 및 일반시민 약 800여명이 3km, 5km 마라톤과 동아리 공연, 각종 부스들 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대회 디렉터를 맡은 한동대 양진규(공간환경 '09) 학생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만나 같이 뛰고, 같이 먹고, 같이 보고, 같이 웃으며 서로가 결코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함께 소통하게 하고자 준비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한동대 장원희(언론정보 '12) 학생은 "단순히 장애인과 도우미만의 관계가 아닌 사람과 사람으로 만나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준비했다. 서로가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과 보람찬 기분을 넘어 뭉클한 감정까지 느꼈다"고 했다.

한동대 교훈인 사랑, 겸손, 봉사의 바탕 위에서 진행되는 사랑의 마라톤은 장애인에 대한 이웃사랑과 섬김의 마음을 통해 소통하는 하나됨을 추구하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장애인과 지역시민들이 서로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한동대, 포항공대, 선린대로 이뤄진 포항시대학연합과 포항 MBC의 공동주최로 진행되었으며, 많은 기업과 교회, 병원들이 후원으로 동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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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사랑의마라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