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는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사고와 관련해 오는 7일 교통위원회를 열어 서울시와 서울메트로측을 대상으로 사고원인과 사고처리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따질 예정이다.

시의회 교통위원회 채재선 위원장(민주당, 마포3)은 사고발생 당일인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안전운행과 관련해 장비 정비와 기관사 안전교육에 대해 회의와 업무보고 때마다 강조하였음에도 이번과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극히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채 위원장은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극에 달해있는 상황에서 금번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발생한 전동차 추돌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착잡한 마음과 함께 시민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를 상대로 사고의 원인, 사고 처리 매뉴얼 준수 여부, 부상자 치료 및 사후 처리 결과 등을 철저히 조사하고 규명하고 책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등 향후 또 다시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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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왕십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