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가 16일 시각장애인 학생들과 친선 축구경기를 가졌다.   ©배재대

배재대(총장 김영호)는 16일 거스 히딩크 2002한・일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기증한 드림필드 9호 개장 2주년을 맞아 시각장애인 축구단 초청 친선 경기를 가졌다.

이날 초청된 선수단은 대전맹학교 축구팀과 한마음BFC 등 2개팀으로 1차전은 약시 장애인으로 구성된 대전맹학교 축구팀과 김영호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대표팀이 각각 15분씩 30분간 시범경기를 벌였다. 2차전은 시각장애인 축구단 중 강호로 소문난 한마음BFC와 배재대 레저스포츠학과 축구동아리 학생팀이 맞붙었다. 일반인팀은 눈을 가리고 경기를 뛰었다.

한마음 BFC 주장 이홍기 선수는 "히딩크 감독이 우리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기증한 드림 필드에서 뛰어보니 더욱 힘이 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배재대 학생팀 주장 이충희 선수(2학년)는 "지금까지 축구 꽤나 한다고 자부해 왔는데, 막상 눈을 가리니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며 "시각장애인 축구선수들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배재대 김영호 총장은 "드림필드를 기증받은 후 별다른 프로그램 없이 대여위주로 운영해왔는데, 2주년을 맞아 히딩크 감독의 뜻을 기리고 여러 시각장애 축구단들이 이용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친선경기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배재대는 이날 친선경기에 참가한 축구단에 의류용품을 전달했으며 훈련시 드림필드 사용 우선권을 부여하는 등 각종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이날은 구자권 대전광역시장애인연합회장과 '허정무 거스히딩크 축구재단' 박철진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친선경기를 관람하고 격려했다.

한편 배재대는 이날 학생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장애인의 날 행사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복지신학과와 실버보건학과 학생들이 5개 체험부스를 설치해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체・시각・청각장애 관련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는 장을 마련했다.

또 장애 관련 장애인을 대하는 에티켓 관련 홍보물을 만들어 나눠주고 OX퀴즈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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