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거리가 40km 이상인 북한군의 장사정포

북한군이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대규모 화력시범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31일 "미림비행장에 (북한군)병력과 포병화기가 집결하고 있다"며 "북한군이 방사포와 견인포 등을 동원한 대규모 화력시범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북한군은 매년 동계훈련이 끝날 무렵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관하는 대규모 화력시범을 벌여왔다.

북한은 지난해 3월25일에도 동해 원산 일대에서 김정은이 참석한 대규모 국가급 합동훈련을 했다.

당시 방사포와 견인포 등이 동원된 가운데 상륙부대와 육상부대 사이의 쌍방 훈련으로 진행됐다.

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군은 화력시범에 이어 한미 연합 독수리연습(FE)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대규모 상륙훈련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반도 방어를 위한 실기동훈련(FTX)인 독수리연습은 다음달 18일까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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