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일 모 방송사 PD를 비롯해 우리 국민 4명이 네팔 현지에서 억류된 것과 관련 "담당 영사와 행정원을 관할 경찰서로 파견해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대사관은 신속하고 공정하게 조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네팔 경찰 당국에 요청하고 있다.이 건이 조기에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4명의 우리 국민이 네팔 사원 및 군사 시설을 허가 없이 촬영했다는 혐의로 네팔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억류 배경을 설명한 뒤 "현재 관할 경찰서장 사무실에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모 방송사 PD와 촬영감독, 작가 등 4명이 지난 17일 네팔 카트만두에 있는 파슈파트 사원을 헬리캠을 이용해 촬영하다가 경찰서로 인도됐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