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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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미술인들로 구성된 예술 단체 ‘아트미션(회장 김정미)’이 오는 8월 30일까지 서울 송파구 M 아트센터에서 제28회 정기전을 개최한다.

“씨앗은 바람을 기억한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총 36명의 소속 작가들이 참여해, 오랜 시간 각자의 작업실에서 고뇌하며 준비한 깊이 있는 신작들을 선보인다. 구상부터 추상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예술적 스펙트럼을 아우르는 이번 전시는 작가들의 고유한 시각 언어와 다채로운 매체를 엿볼 수 있는 자리다.

참여 작가들은 독창적인 작업 세계를 보여주는 동시에, 기독교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창조 질서의 회복’이라는 확고한 신앙적 연대의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아트미션 작가들은 현대 도시에서 흔히 마주하는 단절의 유리벽을 깨뜨리는 ‘전령’을 자처한다. 이들은 특정하고 안전한 지대에 안주하는 대신, 체제의 경계선(border) 위를 서성이며 우리 사회가 간과하는 이면의 진실을 목도하고 ‘새 창조의 소망’을 전하는 데 집중한다.

이러한 예술적 실천을 통해 캔버스 위에 심어진 다채로운 형태의 ‘씨앗’들은 누군가에게는 어둠을 밝히는 빛으로, 누군가에게는 화해의 노래로 피어난다.

아트미션 관계자는 “이번 정기전에 흐르는 기쁨과 감사는 단순한 낙천주의가 아닌, 그리스도와의 사귐에서 비롯된 미적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견고한 콘크리트 벽도 영원으로부터 불어온 숨결을 막아설 수 없듯이, 작가들의 손끝에서 태어난 소망의 낱알들이 현대인의 일상에 살아갈 용기를 주고 마침내 새 창조의 이미지를 앞당겨 보여주는 기쁨의 자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트미션은 매년 정기전과 학술 세미나를 통해 기독교 세계관에 기초한 예술적 성찰을 도모하고 있다. 아울러 기독교 미술의 현대적 조형 언어를 탐구하며 세상을 향한 ‘평화구축자(Peacebuilder)’로서의 문화 선교 사역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M 아트센터 1관, 2관 및 외벽에서 진행되며, 23일(일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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