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 이상재선생
월남 이상재 선생 ©서천군

충남 서천군이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이자 계몽사상가인 월남 이상재 선생의 서훈 등급 상향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서천군은 지난 2일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월남 이상재 선생 독립운동 공적 재조명 및 서훈 상향 추진 용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기존의 단편적인 연구를 보완해 이상재 선생의 독립운동 관련 사료와 연구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서훈 상향 추진에 필요한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근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월남 이상재 선생은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2등급)을 추서받았으나, 국가와 민족에 기여한 공적에 비해 서훈 등급이 낮다는 평가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건국훈장 대한민국장(1등급)으로의 격상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독립운동과 계몽운동 전반에 걸친 활동을 체계적으로 재정리해, 서훈 상향을 위한 학술적·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상재 선생은 독립협회 창립과 만민공동회 개최를 주도하며 근대 시민운동을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다.

또 조선기독교청년회연합회, 조선교육협회, 신간회 초대 회장을 역임하며 자주외교와 독립운동, 계몽운동에 폭넓게 기여했다.

이 같은 활동은 근대 사회 형성과 민족의식 고취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재평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상재 선생의 장례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회장으로 치러졌으며, 당시 서울에서만 10만 명이 넘는 추모 인파가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선생이 당대 사회에 미친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이러한 역사적 위상을 바탕으로 서훈 상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이상재 선생의 독립운동 공적과 역사적 위상을 객관적인 사료와 연구 성과를 통해 재정립하겠다”며 “서훈 등급 상향을 위한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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