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인 성소수자의 절반 가량은 우울 증상을 겪고 있다는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체 우울증 경험률 대비 4배 높은 수치다. 자살 시도율도 전체보다 8.5배 높았다.
국가인권위원회는 3일 서울 중구 인권위 인권교육센터에서 성적 지향·성별 정체성에 따른 차별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및 정책토론회에서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인권위가 실시한 이번 조사는 2014년 같은 주제로 진행한 이후 약 10년 만에 다시 이뤄진 실태조사였다고 한다.
조사 결과 많은 성소수자가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성소수자 45.8%는 검사 당일을 기점으로 최근 1주일 내 우울 증상을 겪고 있었다. 성 정체성 구분 없이 같은 검사 방법으로 조사한 전체 우울증 경험률 11.3%에 비해 4배가량 높은 수치다. 심지어 청소년 성소수자는 69%가 우울 증상을 겪고 있었다.
최근 1주일 자살을 생각한 성인 성소수자 비율은 39.1%, 자살시도율은 5.1%로 각각 전체 인구 응답률 대비 8.5배 높았다. 또 성인 성소수자 11.6%는 은둔 상태에 놓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 간 폭력을 경험한 성인 성소수자는 4%였다. 특히 트랜스젠더는 10.9%가 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했고, 폭력 외 모든 영역에서 비트랜스젠더보다 부정적인 사회적 경험을 했다.
성인 성소수자들이 느낀 영역 조직별 비우호도는 개신교가 94.2%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국민의힘 93.5%, 군대 91.8% 등 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의 비우호도는 70.7%였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초등학교 포괄적 성교육에서는 성별에는 생물학적 성별(Sex) 외에도 사회•문화적 성별(Gender)이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초등학교 성교육 교재 안에는 이런 글이 있다. "성은 여러 가지 뜻으로 사용됩니다. 성은 생식 기관 및 신체적 차이에 따라 남자와 여자를 구분하는 생물학적 성과 사회•문화적으로 남자와 여자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사회적 성이 있습니다... 성에 대한 이해는 끊임없이 변하고 사람마다 다릅니다. 성에 관한 생각과 느낌은 개개인의 경험을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성을 구분하기보다는 성의 다양한 측면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초등학교의 포괄적 성교육을 보면, 노골적으로 '성별 지향'과 '성별 정체성'을 가르치고 있다. 생물학적 성(sex)을 구시대적 유물로 치부하고, 스스로 성별을 선택할 수 있다는 ‘사회적 성(gender)’의 궤변을 아이들에게 주입하고 있다. 그 결과로 젠더를 주류화 시키려는 성교육을 받는 아이들이 여과 없이 그대로 받아 드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성 정체성에 혼란이 야기되고, 성장 과정에서 성소수자의 길로 들어서는 경우가 생겨 매우 우려스럽다.
최근, 국내 성인 성소수자의 절반 가량은 우울 증상을 겪고 있다는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체 우울증 경험률 대비 4배 높은 수치다. 1주일 자살을 생각한 성인 성소수자 비율은 39.1%, 자살 시도율은 5.1%로 각각 전체 인구 응답률 대비 8.5배 높았다는 조사가 나왔다. 이는 초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성교육으로 말미암아 생물학적 성(sex)을 구시대적 유물로 치부하고, 스스로 성별을 선택할 수 있다는 ‘사회적 성(gender)’의 궤변을 아이들에게 주입시킨 결과로 볼 수밖에 없다.
이미 서구 사회가 ‘포괄적 성교육’이라는 위험한 도박의 대가로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성적 자기 결정권’이라는 미명 하에 아동기부터 호르몬 차단제와 성전환을 권장한 결과, 성인이 된 후 돌이킬 수 없는 신체 훼손을 후회하며 울부짖는 ‘탈성전환자(Detransitioner)’들이 급증하고 있다. 영구적 불임, 골밀도 저하, 성기 기능 상실이라는 끔찍한 부작용 앞에 영국 미성년자 성전환 클리닉 ‘타비스톡’은 결국 폐쇄되었다. 또 성별 구분을 무너뜨린 결과 생물학적 남성이 여성 화장실과 탈의실에 진입하여 여학생들을 성폭행하는 비극이 미국과 유럽 학교 곳곳에서 실시간으로 벌어지고 있다.
이미 실패로 판명 난 잔인한 성 실험을 대한민국 아이들의 몸과 영혼을 제물 삼아 되풀이하려는 정책 입안자들은 장차 하나님과 역사 앞에 어떤 책임을 질 것인가?
초등학교의 급진적이고 외설적인 성교육으로 인하여 어린 나이에 성관계를 갖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포괄적 성교육을 통해 조기 성애화된 아이들은 혼전 성관계에 쉽게 빠지고, 혼전 임신과 낙태를 경험하게 된다. 청소년층에서 각종 성병이 발생하고 급속하게 그들 또래에게 번져가고 있다. 포괄적 성교육을 받은 모든 나라에서 매독과 곤지름, HIV 감염이 청소년 시기에 급증하고 있다. 콘돔만 사용하면 성관계를 해도 되고 만약 임신을 하면 낙태약을 먹거나 낙태를 하면 된다고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다. 유니세프 성교육 가이드에 따르면 임신과 성병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성관계를 갖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한다. 성병 예방 교육을 할 것이 아니라 혼전 순결을 강조해야 할 것이다.
초등학교 시기부터 남녀의 구분을 무너뜨리고 '성적 지양'과 '성별 정체성', '제3의 성'을 인정하게 만드는 초등학교의 포괄적 성교육은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주가 부여하신 고유한 자아를 파괴하는 행위이다. 한국 교회는 성(性)은 인간의 기호나 선택의 대상이 아니라, 수용해야 할 거룩한 질서임을 분명히 가르쳐야 한다. 뿐만 아니라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이 들어 있고 이를 반대할 경우 차별로 간주하여 처벌 조항이 들어가 있는 모든 '차별금지법의 발의'에 대해서도 입법이 되지 못하도록 앞장을 서야 한다.
한국기독교장로회 동성애·동성혼 반대대책위원회 위원장 김창환 목사(서울 강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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