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미국 NFL 휴스턴 텍산스가 로스앤젤레스 차저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디미코 라이언스 감독이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팀의 성과를 신앙과 연결 지어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고 2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라이언스 감독은 팀의 최근 성과와 집중력의 근원으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고 밝혔다.
휴스턴 텍산스는 지난 주말 열린 경기에서 차저스를 20-16으로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라이언스 감독은 현재 팀에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에 대해 언급하며, 그 빛의 근원이 선수단의 신앙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텍산스에 비치는 빛은 선수들이 믿는 주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했다.
라이언스 감독은 팀을 이끌어온 동력에 대해 언급하며, 선수들이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되어 나아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선수단이 자신들의 빛을 하나님을 통해 비출 수 있도록 허락하신 것에 대해 감사함을 전하며, 모든 찬양과 영광은 하나님께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CP는 디미코 라이언스 감독은 선수 시절과 지도자 생활 전반에 걸쳐 기독교 신앙을 공개적으로 밝혀온 인물이라고 밝혔다. 그는 NFL에서 라인배커로 10시즌을 뛰었으며, 그중 6시즌을 휴스턴 텍산스에서 보냈다. 이후 지도자의 길로 들어선 뒤에도 신앙을 삶과 리더십의 중심에 두고 있다는 점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라이언스 감독은 2020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코치진으로 활동하던 당시 한 인터뷰에서, 자신들이 그 자리에 설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자신들이 맡은 역할과 영향력이 하나님이 주신 기회라고 설명하며, 젊은 선수들을 가르치고 돕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 머무는 것이 중요하다"며 "긴 훈련 시간과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자신들을 붙드는 근본은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했다.
또한 라이언스 감독은 자신의 신앙 형성에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신앙을 심어준 어머니에게 감사를 전하며, 나이가 들수록 인생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라는 사실을 더욱 깊이 깨닫게 된다"고 전했다.
현재 라이언스 감독의 소셜미디어 프로필에는 자신을 하나님을 경외하는 남편이자 아버지, 그리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코치로 소개하고 있다. 이러한 자기 정체성 역시 그의 신앙이 개인적 차원을 넘어 공적 영역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플레이오프에는 총 14개 팀이 진출해 슈퍼볼 진출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슈퍼볼 LX는 오는 2월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휴스턴 텍산스는 아직까지 슈퍼볼 무대에 오른 적은 없다.
한편 텍산스의 쿼터백 CJ 스트라우드 역시 신앙을 공개적으로 밝힌 선수로 알려져 있다. 스트라우드는 지난 시즌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승리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라이언스 감독이 팀 내에서 신앙을 중요한 가치로 세운 점이 팀의 결속력과 경기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스트라우드는 한 시즌을 돌아보며 팀과 함께 또 한 주를 더 보낼 수 있음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말했고, 팀이 하나로 묶여 있다는 점이 마치 꿈같은 경험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최우선에 두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며 신앙을 솔직하게 나누는 지도자를 만난 것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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