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이면 교회마다 불 밝히고 새벽송
그러나 오늘날 불 하나 둘 꺼져가는 현실
말씀과 기도로 깨어나 다시 성탄의 불을
온누리에 성탄의 기쁨·은총·화합·평화가
한국기독인총연합회(한기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가 2025년 성탄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권 대표회장은 ‘온 교회여, 성탄의 영광과 평화를 불빛으로 전하자!’라는 제목의 이 메시지에서 “한국 기독교는 140년의 역사 속에서 민족의 등불이 되어왔다. 동리마다 세워진 예배당과 밝게 빛나는 십자가는 대한민국의 문맹을 퇴치하고, 가난과 질병, 차별을 없애며, 자유민주주의의 정신을 일깨우고, 일하는 기쁨을 심어 주었다. 성경적 교육과 공의의 실천, 정직 운동은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되어 우리나라가 빈국에서 부국으로 성장하는 동력이 되었다”고 했다.
이어 “전국 기도원마다 애국자의 기도가 메아리치고 삼각산과 도봉산에는 구국의 기도 소리가 울려 퍼지며 성탄절이면 교회마다 불을 밝히고 새벽송을 돌며 기쁨을 나누던 때, 그 모든 순간이 한국 교회의 가장 큰 부흥의 시간들이었다”고 했다.
그는 “북녘을 바라보는 애기봉과 고성에도 성탄절을 알리는 십자가 탑이 세워졌던 그 믿음의 흔적은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구원과 자유, 희망의 상징”이라고 했다.
권 대표회장은 “그러나 오늘 우리는 교회당의 십자가 불이 하나 둘 꺼져가는 현실을 마주하고 있어 안타깝다. 그와 함께 불신의 어둠이 빛을 밀어내며 생명의 존엄을 흔들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온 교회가 다시 일어나 십자가의 불을 밝히고, 소돔과 고모라의 재앙을 막을 ‘의인 열 명’의 생명 가치를 회복하여, 스스로 계신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지켜주시도록 간구해야 할 때”라고 했다.
그러면서 “2025년 성탄절이 깨어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예수님이 태어나시던 당시의 혼란한 정치 상황 속에서 마리아와 요셉이 지혜롭게 아기 예수님을 보호했던 것처럼, 우리도 성령의 감동으로 진리를 지켜야 한다”고 했다.
또한 “말씀과 기도로 깨어 있어, 이리같은 세상에서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라는
예수님의 교훈을 받아 온 교회는 성탄 트리로 다시 불을 밝히고 처음 사랑과 열정을 성령으로 회복해야 한다”고 했다.
권 대표회장은 “세상은 빛과 소금이 필요하다. 그 필요를 채워주시려고 예수님이 오셨고, 우리를 구원하셔서 교회에 그 사명을 주셨다. 빛으로 소금으로 일어나 신권과 인권, 거룩, 자유, 평화를 지켜내자. 온누리에 성탄의 기쁨과 은총, 화합과 평화가 충만하기를 소원한다”고 전했다.
아래는 성탄 메시지 전문.
온 교회여, 성탄의 영광과 평화를 불빛으로 전하자!
인류와 만물의 현재와 과거를 알게 하시고,
인간이 천하보다 귀한 존재임을 가르치시며,
자유의 씨와 선악의 기준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뻐하고 환영하는 성탄의 달이다.
반짝이는 트리 불빛 속에서 희망을 바라보고,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며
성탄이 주는 사랑과 의미를 마음에 새기며
한 해를 결산하고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한다.
한국 기독교는 140년의 역사 속에서 민족의 등불이 되어왔다.
동리마다 세워진 예배당과 밝게 빛나는 십자가는
대한민국의 문맹을 퇴치하고, 가난과 질병, 차별을 없애며,
자유민주주의의 정신을 일깨우고, 일하는 기쁨을 심어 주었다.
성경적 교육과 공의의 실천, 정직 운동은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되어
우리나라가 빈국에서 부국으로 성장하는 동력이 되었다.
전국 기도원마다 애국자의 기도가 메아리치고
삼각산과 도봉산에는 구국의 기도 소리가 울려 퍼지며
성탄절이면 교회마다 불을 밝히고 새벽송을 돌며 기쁨을 나누던 때,
그 모든 순간이 한국 교회의 가장 큰 부흥의 시간들이었다.
북녘을 바라보는 애기봉과 고성에도
성탄절을 알리는 십자가 탑이 세워졌던 그 믿음의 흔적은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구원과 자유, 희망의 상징이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교회당의 십자가 불이
하나 둘 꺼져가는 현실을 마주하고 있어 안타깝다.
그와 함께 불신의 어둠이 빛을 밀어내며
생명의 존엄을 흔들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온 교회가 다시 일어나 십자가의 불을 밝히고,
소돔과 고모라의 재앙을 막을 ‘의인 열 명’의 생명 가치를 회복하여,
스스로 계신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지켜주시도록 간구해야 할 때다.
2025년 성탄절이 깨어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예수님이 태어나시던 당시의 혼란한 정치 상황 속에서
마리아와 요셉이 지혜롭게 아기 예수님을 보호했던 것처럼,
우리도 성령의 감동으로 진리를 지켜야 한다.
말씀과 기도로 깨어 있어,
이리같은 세상에서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라는
예수님의 교훈을 받아
온 교회는 성탄 트리로 다시 불을 밝히고
처음 사랑과 열정을 성령으로 회복해야 한다.
세상은 빛과 소금이 필요하다.
그 필요를 채워주시려고 예수님이 오셨고,
우리를 구원하셔서 교회에 그 사명을 주셨다.
빛으로 소금으로 일어나 신권과 인권, 거룩, 자유, 평화를 지켜내자.
온 누리에 성탄의 기쁨과 은총, 화합과 평화가 충만하기를 소원한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 2:14)
2025.12.25.
한국기독인총연합회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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