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태형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임직감사예배는 권재일 장로(당회 서기)의 기도, 민종기 목사(KCMUSA 이사장)의 설교, 김영미 권사와 손종근 안수집사의 임직자 간증, 정훈 목사의 경과 보고, 김태형 목사와 임직자 일동의 서약, 임직패 증정, 임직 선포, 마이클 리 목사(ANCC 담임)의 축사, 최태석 목사(CRC 교단 한인사역 디렉터)의 권면, 최운호 신임장로의 임직자 인사, 축송, 광고, 찬송,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민종기 목사는 히브리서 11:4-7를 중심으로 '믿음으로 산 증인들'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포스트모더니즘이 등장하개 된 배경부터 짚으며, '하나의 진리가 옳다'고 보는 관점이 억압적이기에, 모든 것을 해체시키고 다원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시대 가운데, 임직자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전했다.
"포스트모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18세기-20세기 초반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은 진리가 하나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세상을 주도하는 그룹-백인, 남성, 기독교가 있었다. 그와 같은 주류 신앙이 세상에 무슨 영향을 미쳤는가.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고 비판했다. 그 모더니즘 시대는 억압적이라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진리를 다양성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지식이라는 것은 다원적이며 상대적이며, 하나의 지식이 옳다고 하는 것은 억압을 낳기 때문에 해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히브리서 11-13장에서는, 그러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답하고 있다며, "신앙은 어떤 모델이 있는가가 중요하다. 예배는 의식으로 일주일에 한 번 드리지만, 6일 동안의 예배를 어떻게 드리느냐에 따라 우리 예배가 받아들여지는가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예배에 앞서, 삶이 뒷받침 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아벨, 노아, 에녹 등 믿음의 선진들을 본받아, "믿음의 본이 되는 직분자가 되길" 축원했다.
임직자 간증에 나선 김영미 피택권사(모퉁이돌 다락방장, 2부 예배 중보팀)는 오른쪽 발목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지만, 그 시간을 주님과의 온전한 교제를 위한 시간으로 삼으며, 10주간의 임직 훈련에 임했다고 간증했다.
이날 ANC온누리교회는 시무장로 6명, 시무권사 12명, 명예장로 18명, 명예권사 10명, 시무안수집사 남 14명, 여 22명을 임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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