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RISE사업단 의성 산불 피해지 생태복원 프로젝트 성료
REGREEN UISEONG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의성 산불 피해지에서 씨드밤 투척 활동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 RISE사업단은 시민 참여형 ESG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의성 산불 피해지의 생태복원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협동조합 보물(대표 안선영)과 함께 진행됐다.

‘RE:GREEN UISEONG – 세계시민과 함께하는 숲의 귀환’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 프로젝트에는 경북 지역 시민, 청소년, 대학생 등 약 600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씨드밤(Seed Bomb) 6,000여 개를 제작하고 이를 의성 산불 피해지에 직접 투척하며 자연 회복을 위한 활동에 동참했다.

한동대 RISE사업단 의성 산불 피해지 생태복원 프로젝트 성료
참가자들이 씨드밤을 제작하고 있다. ©한동대 제공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9월 13일 포항 영일대 해변에서 ‘씨드밤 만들기 워크숍’이 개최됐다. 워크숍에는 포항 시민과 학교 밖 청소년, 한동대 재학생들이 참여해 지역 흙, 커피박, 점토, 상수리나무 씨앗을 혼합해 씨드밤을 제작했다. 이 씨드밤은 의성 산불 피해 지역의 생태계 복원을 위한 중요한 자원으로 사용됐다.

이어 10월 25일과 11월 8일에는 한동대 재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20여 명이 의성 산불 피해지를 직접 방문해 현장 생태교육을 받고, 산림 전문가의 지도 아래 씨드밤을 토양 침식이 심한 구역에 투척했다. 참여자들은 이를 통해 자연 복원 활동을 체험하며 지역 환경 문제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전 교육, 현장 체험, 성찰 학습의 3단계 구조로 설계되어, 참여자들이 환경 문제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배우는 통합 교육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RISE사업단의 곽상훈 교수(창의융합교육원)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산불로 황폐화된 현장을 직접 목격하고, 생태 회복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현장 중심의 체험 학습이 환경 문제에 대한 시민 의식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동대 RISE사업단 의성 산불 피해지 생태복원 프로젝트 성료
한동대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들이 의성 산불 피해지에서 씨드밤을 투척하며 생태복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동대 제공

한편, 한동대학교 RISE사업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ESG 가치 실현과 시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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