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복음화 인천본부 발대식 및 대표본부장 취임감사예배
민족복음화 인천본부 발대식 및 본부장단 취임감사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사)민족복음화운동본부(총재 이태희 목사)가 17일 인천광역시 서구 316교회(담임 박용배 목사)에서 ‘인천광역시 본부 발대식 및 본부장단 취임감사예배’를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2027년에 예정된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를 향한 전국 조직 확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대표본부장 박용배 목사, 총괄본부장 라건국 목사, 상임본부장 박병철·박홍부·이준남·홍철웅·김선강·한정관 목사, 그리고 사무총장 김영돈 목사가 총재 이태희 목사에게서 취임패를 받았다.

대표본부장으로 취임한 박용배 목사는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시대를 향해 부르시는 복음의 전초기지요, 부흥의 출발점”이라며 “오늘 우리가 세우는 이 인천본부는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거룩한 응답”이라고 했다.

박 목사는 “하나님께서 인천을 택하신 것은 우연이 아니다. 140여 년 전 이 땅 인천 제물포항으로 복음이 처음 들어와 한국교회의 역사가 시작됐다”며 “이제 다시 그 인천에서 ‘민족복음화의 새로운 불길’이 타오르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요, 역사의 회복”이라고 역설했다.

민족복음화 인천본부 발대식 및 대표본부장 취임감사예배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총재인 이태희 목사(왼쪽)가 인천 본부 대표본부장인 박용배 목사(오른쪽)에게 취임패를 전달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그는 “오늘 우리는 복음의 첫 항구에서, 복음의 마지막 항로를 향해 출항한다. 이제 인천본부는 민족과 열방을 향한 복음의 전진기지로 세워질 것”이라며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이름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며, 우리가 바라보는 것은 정치적 이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라고 강조했다.

총괄본부장은 라건국 목사는 “140여 년 전, 인천 제물포항을 통해 복음이 이 땅에 처음 상륙했다. 그 복음이 다시 인천에서 타오르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며 “인천본부는 성령대부흥의 진원지가 될 것이다. 성령의 불길이 타오르고, 부흥의 물결이 전국으로 퍼져가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복음의 생명력이 다시 한반도와 열방으로 확산되도록 모든 교회와 지도자들이 하나 되어 기도의 무릎을 꿇겠다”며 “‘성령의 대부흥운동이 전국으로, 더 나아가 세계로 확산되기를 소망한다’는 이 믿음 위에 우리는 다시 한번 복음의 깃발을 높이 들고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민족복음화 인천본부 발대식 및 대표본부장 취임감사예배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총재인 이태희 목사(왼쪽)가 인천 본부 총괄본부장인 라건국 목사(오른쪽)에게 취임패를 전달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이날 예배에서 ‘네 민족을 구원하라’(사도행전 1:8)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태희 목사(민족복음화운동본부 총재)는 “140년 전 인천 제물포항으로 복음이 들어와 전국 방방곡곡으로 전파되었듯, 무너지는 한국교회를 살릴 성령·회개·전도 운동의 강력한 불길이 이곳에서 다시 일어나게 될 줄 믿는다”고 했다.

이 목사는 “우리가 바울 사도의 심령만 가지면 민족복음화는 꼭 우리 시대에 이뤄질 줄 믿는다. 이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실 때 가능할 것”이라며 “그리고 오늘 이 자리는 그것이 시작되는 역사적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목사는 “오늘날 소명의식을 갖고 사명감에 불타는 목회자들을 찾기가 힘들어졌다. 부디 오늘 취임하시는 모든 분들이 철저한 소명의식과 불타는 사명감을 갖고 인천을 복음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2027년까지 100만 명의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제 목표다. 우리 모두 합심해서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예배에선 라건국 목사(총괄본부장)의 인도로 박병철 목사(상임본부장)가 기도했으며, 한정관 목사(상임본부장)가 성경을 봉독했다. 설교한 이태희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뒤 김영돈 목사(사무총장)의 사회로 취임식을 진행했다.

취임식은 취임패 증정, 박용배 목사(대표본부장)의 감사인사, 김병호(연구원장·부총재)·양준원(성회 사무총장)·손재경(기획본부장)·장순직(상임부총재)·이성화(민복 부천본부 대표본부장)·노희석(예성 증경총회장, 서울강동지역교회연합회 대표회장) 목사의 축사 및 격려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민족복음화 인천본부 발대식 및 대표본부장 취임감사예배
민족복음화 인천본부 발대식 및 본부장단 취임감사예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한편, ‘2027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는 1907년 평양대부흥 120주년과 1977년 민족복음화대성회 50주년을 기념하는 성회로, 현재 사단법인 민족복음화운동본부(총재 이태희 목사)가 중심이 돼 준비되고 있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는 “한국교회 부흥의 역사는 1907년 평양장대현교회에서 시작됐다”며 “하나님 앞에 진실한 회개와 성령운동으로 불붙기 시작한 평양대부흥운동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한국교회를 일제의 어둠에서 깨웠다. 모든 백성들과 선각자들이 일어나 대한독립을 외쳤다”고 했다.

이들은 “또한 6.25 동란의 참혹한 참사로 백성들이 낙담하고 실의에 빠져있을 때 다시 한번 하나님의 위로가 필요했다”며 “그 후 1973년 ‘빌리 그래함 서울전도대회’는 한국교회 역사상 일일 100만 명이 모인 큰 집회였다”고 했다.

이어 “1974년, 한국대학생선교회 대표 김준곤 목사와 세계대학생총연맹 빌 브라이트 박사와 합의해 여의도광장에서 ‘엑스플로 74 전도대회’를 개최했다”며 “하루 평균 130만 명이 모여 청년 복음화을 위해 뜨거운 눈물로 기도하며, 사명을 다짐했다. 나라의 미래인 수많은 청년들이 주께 돌아오는 역사가 있었다”고 했다.

아울러 “‘77민족복음화대성회’는 하루 단일 인파 중 가장 많은 180만 명까지 모여들었고, 연인권은 75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성회를 통해 2만5천 명이 예수를 영접하는 역사가 일어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이 민족의 복음화를 위해 모든 교파와 교단, 교회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며 “이제 우리 모두가 민족구원이라는 대명제 앞에 하나가 되어 한국교회를 살리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했다.

본부는 “이 성회는 2027년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 전국 방방곡곡 동시다발적으로 성령운동 회계운동 전도운동을 일으키는 것”이라며 “이번 사역이 다시 한 번 한국교회 부흥의 기폭제가 되어 8천만 민족복음화를 이루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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