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대학교 ‘인공지능 시대의 종교’ 국제 석학 초청 강연 연다
영암신학사상연구소 국제석학초청 강연 포스터. ©성결대 제공

성결대학교(총장 정희석)는 오는 11월 17일 오전 10시, 성결대학교 학술정보관 6층 야립국제회의실에서 ‘인공지능 시대의 종교: 인간과 기계 지성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국제 석학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결대학교 영암신학사상연구소(소장 박정수 교수)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대학혁신지원사업 및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다.

이번 강연은 인공지능(AI)이 인간 존재와 정체성, 종교적 의미에 미치는 영향을 철학적이고 신학적인 관점에서 탐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연자는 미국 녹스대학(Knox College)의 종교학자 로버트 M. 제라시(Robert M. Geraci) 박사로, 그는 ‘Apocalyptic AI(2010)’, ‘Virtually Sacred(2014)’, ‘Futures of Artificial Intelligence(2022)’ 등의 저서로 유명한 세계적인 석학이다.

제라시 박사는 AI와 인간 지성의 공존이 신학적, 윤리적 전환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강연에서 이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이끌 예정이다. 그는 인공지능 종교학 분야의 대표적인 연구자로, AI와 종교의 관계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해온 바 있다.

강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김영택 영암신학사상연구소 부소장의 사회로 개회식과 박정수 소장의 환영사, 정희석 총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이후 제라시 박사의 강연이 진행되며, 2부에서는 성결대학교 파이데이아학부 황은영 박사와 공과대학 최정열 박사가 패널로 참여하는 토론과 학생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특히, 신학과와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학생들이 발표에 참여해 학제 간 융합토론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정희석 총장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사고와 신앙을 재정의하는 시대에, 이번 강연은 종교의 본질과 인간 이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학문적 시도"라며, "성결대학교는 융합과 혁신을 추구하는 미래 플랫폼으로서, 신앙과 기술, 인간과 기계의 경계를 탐구하는 열린 학문공동체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암신학사상연구소는 이번 국제 강연을 통해 성결교 신학의 현대적 해석과 세계화, 그리고 종교와 AI의 융합 담론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성결대학교 ‘인공지능 시대의 종교’ 국제 석학 초청 강연 연다
로버트 제라시 교수. ©성결대 제공

한편, 로버트 제라시 교수는 일리노이주 녹스대학의 종교학과 교수로, 인공지능로봇 및 트랜스휴머니즘 등과 관련된 종교적 관점을 분석하고 있다. 그는 서구 기술종교학계에서 널리 알려진 세계적인 석학으로, ‘Apocalyptic AI(2010)’, ‘Virtually Sacred(2014)’, ‘Futures of Artificial Intelligence(2022)’ 등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Religion(JAAR)과 Zygon 등의 주요 국제 저널에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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