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부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과 백석, 대신 등이 총회에 돌입함에 따라 주요 헌의안들의 처리와 총회장, 부총회장 등 주요 임원선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예장 통합(총회장 손달익)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담임목사 김삼환)에서 총대 등록을 시작으로 제98회 총회의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첫날부이번 통합 총회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총회 임원 선출이 있다.

총회장은 현 목사부총회장인 김동엽 목사가 자동 승계하는 것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목사부총회장 선거는 두명의 후보(기호 1번 공병의 포항동해큰교회 목사, 기호 2번 정영택 경주제일교회 목사)가 경합을 하고 있어 마지막까지 투표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장로부총회장도 비록 단독출마이기는 하지만 투표로 결정해야 하는 절차가 있어 과반수를 얻어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찬성표를 얼마나 얻을 수 있을 것인가에 관심이 쏠린다.

예장 백석(총회장 정연근)은 이날 오후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제36회 정기총회 및 예장 개혁과의 교단 통합을 결의한 후 처음으로 통합 총회를 연다.

첫 통합 총회이기에 축제분위기 속에 진행될 예정으로, 이날 통합총회장으로는 장종현 목사를 추대하면서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예장 대신(총회장 황수원)은 이날 오후 6시부터 경기도 안산 대부도 새중앙교회수양관에서 제48회 총회를 개최한다.

첫날은 특별한 이슈 없이 개회예배 후 성찬식과, 노회분립 및 합병청원 등 안권을 처리하고, 다음날인 10일 총회의 주 관심사인 부총회장 등 임원 선거를 치른다.

목사부총회장에는 아무도 입후보하지 않아, 목사부총회장은 총회현장에서 호선하게 됐다. 하지만 쉽게 선출될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장로부총회장에는 이영섭 세계로교회)후보가 단독 후보에 올랐다.

예장 합신(총회장 이철호)는 10일 오후 2시 현 총회장 교회인 인천 강성교회에서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가는 가운데, 총회 임원선거에서는 현 부총회장인 이주형 목사(경기서노회 오정성화교회)가 무난히 총회장으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합신교단은 총회장부터 회계까지 모든 임원선거가 후보 등록이 아닌, 출석한 총대 모두가 후보가 되기에 누가 임원이 될지는 총회 당일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구조다.

헌의안 중 가장 이슈가 될 만한 것으로 합신교단의 정체성 문제와 함께 예장고신과의 교단 합동 추진 중지의 건 등이다.

 기독일보는 9일부터 각 교단 총회 결과를 매일 종합해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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