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때문에 울고, 사람 때문에 웃는다. 사람이 가장 힘들지만, 동시에 가장 소중하다. 조정민 목사(베이직교회 담임)의 베스트셀러 <사람이 선물이다>가 아담한 무선판으로 새롭게 출간됐다.
이 책은 짧지만 깊은 140자 메시지 속에 삶과 신앙, 인간관계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을 담은 희망 잠언록이다. 인생의 방향을 잃은 이들에게, 혹은 누군가의 한마디 위로가 간절한 이들에게 이 책은 짧은 문장으로 마음을 일으키는 ‘은혜의 메모’가 되어 준다.
“인생의 가장 큰 선물은 재물이 아니다. 사람이다.”
조정민 목사는 프롤로그에서 이렇게 고백한다. “일생을 돌아보면 인간의 기억은 온통 사람이다. 그 중 가장 강렬한 기억은 빛처럼 다가온 사람이다. 인생의 길이 달라졌고, 품성이 바뀌었고, 삶의 흔적이 새로워졌다. 인생의 가장 큰 선물은 재물이 아니다. 사람이다.”
이처럼 책은 단순한 관계론이 아니라, 인간 존재에 대한 신앙적 성찰로 가득하다. 그는 ‘사람다움’을 잃은 시대에 다시 사람을 바라보는 눈을 회복하자고 말한다. 이웃이 곧 내 인생의 교과서이며, 사람을 통해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고백이 책 전체를 관통한다.
짧은 문장 속 깊은 묵상 — 일상에 스며드는 신앙의 언어
<사람이 선물이다>의 강점은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다. 예를 들어, “쉼은 당신이 지키는 것이 아니라 쉼이 당신을 지킵니다”, “겸손은 나를 거름으로 묻어야 피는 꽃입니다”, “생각은 현실의 씨앗입니다. 절망은 희망의 뿌리입니다.” 이 짧은 문장들은 마치 잠언처럼 마음에 오래 남는다.
그의 글은 교훈적이지만 결코 딱딱하지 않다. 삶의 경험과 신앙의 지혜가 녹아 있는 문장은 독자의 마음을 부드럽게 파고든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묵상 노트처럼, 하루의 기도로 이어지는 문장들이다.
삶의 방향을 잃은 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안내서
저자는 돈, 건강, 명예를 행복의 조건으로 삼는 세대에게 이렇게 말한다. “행복은 조건이 아닙니다.”, “한 인디언 마을의 체벌은, 주민들이 그 사람의 가장 좋았던 점을 한마디씩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집에서라도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이처럼 그는 일상 속에서 발견한 이야기로 인간의 본질과 관계의 회복을 묵상하게 한다. 때로는 가슴 아픈 통찰로, 때로는 미소 짓게 하는 지혜로 독자를 이끈다. 그는 ‘사람을 통해 다시 배우는 인생의 신학’을 제시한다.
조정민 목사의 메시지 — “생각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책의 마지막에서 저자는 이렇게 적는다. “오늘 나를 그곳으로 데리고 가는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그 생각이 내일도 나를 그곳으로 데려갈 것입니다. 내 몸을 끌고 다니는 그 생각을 내가 끌고 다니는 것이 자유입니다.”
조정민 목사는 이 책을 통해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힘은 결국 ‘관계와 생각’에서 온다고 말한다. 사람을 선물로 보는 관점, 그리고 생각을 새롭게 하는 결단이 바로 인생의 전환점이다.
추천 독자
이 책은 ▲수능생·청소년 : 짧지만 깊은 문장으로 삶의 방향을 묵상하기 원하는 이 ▲초신자 및 신앙 입문자 : 신앙의 언어를 일상의 언어로 경험하고 싶은 이 ▲위로와 회복이 필요한 독자 : 사람 때문에 상처받았지만 다시 사람을 믿고 싶은 이 ▲지혜의 문장을 선물하고 싶은 독자 : 따뜻한 문구 한 줄을 나누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된다.
<사람이 선물이다>는 단순한 잠언집이 아니다. 이 책은 사람을 통해 하나님을 배우고, 관계 속에서 인생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영적 산문집이다. 인생의 가장 귀한 선물이 결국 ‘사람’임을 잊지 않게 하는 한 권의 책, 그것이 바로 조정민 목사의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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