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웰다잉 지도사 2급 과정 신설
한동대에서 열린 '웰다잉 지도사 2급' 자격증 과정 개강식 참석자 기념 사진.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품위 있는 죽음 문화 확산을 위해 ‘웰다잉 지도사 2급’ 자격증 과정을 신설했다. 글로벌미래평생교육원(원장 김병철)은 지난 16일 대한웰다잉협회 포항울릉지회(지회장 안상구)와 함께 해당 과정을 개설하고, 24명의 첫 수강생과 함께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삶과 죽음을 단절된 개념이 아닌 하나의 연속된 여정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교육 내용에는 ▲죽음 준비의 필요성 ▲호스피스의 이해와 실천 ▲사별 후 애도와 상실 관리 ▲국내 장사제도 및 장례문화 이해 등이 포함되어 있다. 수강생들은 ‘아름다운 마무리(Well Dying)’를 통해 ‘아름다운 삶(Well Living)’을 완성하는 방식을 배우게 된다.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품위 있는 죽음과 행복한 임종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죽음을 회피하거나 두려워하는 문화가 강하다. 한동대는 이러한 사회적 흐름 속에서 웰다잉 교육을 통해 죽음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삶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한동대는 2023년부터 대한웰다잉협회 포항울릉지회와 함께 관련 교육을 진행해왔으며, 올해 새롭게 자격증 과정을 정식 개설했다. 대학 관계자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참여로 체계적인 교육을 운영하며, 죽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지역사회에 건강한 웰다잉 문화가 자리 잡도록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과정을 수료한 웰다잉 지도사들은 지역 사회에서 죽음 준비 교육 전문가로 활동하며, 시민들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성과 평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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