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의 일을 버리라
도서 「어린아이의 일을 버리라」

데이비드 A. 씨맨즈의 신간 <어린아이의 일을 버리라>는 고린도전서 13장 11절 말씀을 토대로, 성인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내면 속에 자리 잡은 ‘어린아이’의 미성숙함을 직면하게 한다. 저자는 그리스도인이 겪는 감정적 불안, 관계의 갈등, 신앙의 흔들림이 결국 해결되지 않은 유년기의 상처와 아집에서 비롯될 수 있음을 짚으며,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성숙으로 나아가도록 인도한다.

책은 어린 시절의 아픈 기억과 불건전한 콤플렉스, 억눌린 감정들이 어떻게 현재의 삶을 지배하는지 보여주며, 그것을 치유하고 새롭게 빚어 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강조한다. 특히 내면아이가 가까운 관계 속에서 더 쉽게 드러난다는 점을 지적하며, 가정·부부·우정·직장 등 친밀한 관계에서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으로 서기 위해 반드시 내면아이와 결별해야 한다고 권면한다.

저자는 하나님의 뜻, 사랑과 결혼, 기도, 감정, 자기 부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그 속에 숨어 있는 반쪽짜리 진실과 비성경적 오해들을 바로잡는다. 이를 통해 독자는 어린아이 같은 신앙 태도를 버리고, 감정을 올바로 다루며, 성경적 균형을 세워 가는 방법을 배운다. 나아가 “감정은 신앙의 지표가 될 수 없다”는 핵심 메시지를 통해, 흔들림 없는 믿음의 성장을 촉구한다.

책 전반에는 구체적인 사례와 상담적 조언이 담겨 있어 개인 묵상은 물론 목회적 돌봄과 상담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저자는 이 모든 과정을 “우리 자신과의 관계, 타인과의 관계,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성숙해지는 여정”으로 제시한다.

<어린아이의 일을 버리라>는 신앙생활 속에서 반복되는 좌절과 미성숙의 문제 앞에 서 있는 독자들에게, 치유와 회복, 그리고 성숙한 믿음으로의 성장을 향한 분명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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