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신앙을 잇는 강의, 자유민주주의 가치 되새겨
첫째 날에는 권영해 장로(전 국방부 장관)가 '6.25를 맞아 다시 생각해보는 하나님의 은혜'를 주제로 강의했다. 권 장로는 "대한민국은 하나님이 세우셨고, 우리는 이 나라를 하나님께 헌납했으며, 하나님은 대한민국을 '너는 내 것'이라 인치셨다"고 전했다. 그는 6.25전쟁 당시 하나님의 간섭과 이승만 대통령의 결단, 노무병과 학도병의 희생이 나라를 지킨 중요한 원동력이었음을 나누며 "한 나라를 건국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짧은 일생을 대한민국과 세계 평화,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바친 영웅들을 기억하고 보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셋째 날 강의는 정소영 변호사(세인트폴 세계관 아카데미 대표)가 '공부해서 남 주자!'를 주제로 진행했다. 정 변호사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성경적 세계관으로 무장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 태어난 것에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배운 바를 주변에 알리고, 선거에 적극 참여하며 공정한 선거를 감시하고, 서로 격려하고 연대하는 시민의 책임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유민주주의 가치가 공산주의 국가에도 확산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역사박물관 탐방과 독거어르신 가정 방문 등 현장 체험
이론 교육과 함께 참가자들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을 방문하여 근현대사의 현장을 직접 체험했고, 무더운 날씨에도 지역 독거어르신 50가정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김현아(당정중3) 학생은 "첫 강의를 통해 우리나라에 수많은 기적이 있었고, 많은 나라가 우리를 위해 싸워주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 자유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무의식중에 있는 세계관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태어나 신앙을 갖고 바른 사상을 갖게 된 것에 감사함을 느꼈다. 자유를 잃지 않기 위해 우리가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성민원 권태진 이사장은 "성민청소년복지학교에서는 말씀을 실천하는 귀한 강사들과 함께 복되고 행복한 삶의 지혜를 배우고 있다"며 "진리와 역사, 전통이 있는 복지학교에서 훈련받고 봉사하는 청소년 여러분은 미래의 민족과 세계 지도자로 성장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에 뿌리 내리고 성경적 세계관을 갖춰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거룩한 자로 서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성민청소년복지학교는 2000년 개교 이래 매년 방학 기간을 이용해 청소년에게 역사·세계관 교육과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해왔으며, 지금까지 5,4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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