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서울연회
지난달 중순, 미국 매사추세츠주 우스터에서 열린 오하이오연회 현장에서 김성복 기감 서울연회 감독과 정희수 UMC 오하이오연회 감독이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함께 들어 보였다. ©기감 서울연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감독 김성복)가 오는 10월부터 미국 오하이오연회(감독 정희수)와 함께 ‘목회자 교환 프로그램(CO-OP)’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국 감리교회 간의 신앙적 연대를 강화하고, 젊은 목회자들에게 세계 교회와의 접촉점을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서울연회와 미국 연합감리교회(UMC) 오하이오연회는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사역 현장과 문화적 배경을 경험하고, 공동체 정신을 고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CO-OP는 젊은 목회자들에게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선발된 4명의 목회자들은 미국 현지 교회에서 일정 기간 사역에 참여하며, 문화 체험과 공동 사역 등의 다양한 과정을 밟게 된다.

참가자들은 미국 교회 구조와 목회 스타일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함으로써 신앙적·인격적 성장을 도모하게 된다. 단순한 교환 차원을 넘어, 글로벌 목회 환경 속에서의 실제적 사역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로 설계됐다.

서울연회 측은 “이번 CO-OP 프로그램은 단순한 해외 연수가 아니라, 미래 한국 교회를 이끌어갈 리더십을 기르는 훈련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지원을 원하는 서울연회 소속 목회자들은 지정된 지원서와 함께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기소개서에는 ▲프로그램 참가 동기 ▲영어 소통 역량 ▲현지 교회에서의 사역 계획 등을 A4 기준 2장 분량으로 구체적으로 기술해야 한다.

김성복 감독은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교회가 만나는 이번 교환 프로그램은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사역”이라며 “젊은 목회자들이 글로벌 감리교회와의 연대를 경험하고,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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