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아프리카 지역 고등교육과 창업 환경 개선을 위한 국제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동대는 유네스코 유니트윈(UNITWIN)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우간다 쿠미대학교(Kumi University)에서 ‘Startup Training for African Revival’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생명과학부 소속 윤홍섭, 백재현, 현창기, Ranjit De 교수를 비롯해 조교 7명이 참여해, 분야별 전문가로서 특강과 실습을 지도했다. 교육 대상은 쿠미대학교 생명공학 및 ICT 관련 전공 학생 약 61명으로,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한 실용 중심의 커리큘럼이 적용됐다.
생명공학 분야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 하이드로겔, 게놈학 등 최신 기술을 직접 실험해보는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ICT 교육과정에서는 프로그래밍 언어 학습과 인공지능(AI) 응용 프로그램 실습이 이루어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창업 아이템을 직접 구상하는 기회도 제공됐다.
또한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과거 훈련에 참가했던 현지 교직원과 멘토 4명이 보조 강사로 참여해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했다. 이는 교육의 연속성과 현지화 전략을 반영한 한동대의 지속가능한 국제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홍정인 쿠미대학교 총장은 “한동대학교가 우리 대학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원하는 인터넷 장비와 다양한 실험 및 실습 기회에 깊이 감사하고 있다”며 “지난 3년 이상 지속적으로 제공된 창업역량강화훈련과 프로그래밍언어 학습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의 사회문제 해결 의지를 크게 향상시켰으며, 실제로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전했다.
한동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쿠미대학교 우수 학생들의 창업 아이템 개발을 연중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동시에 인터넷 장비 지원을 포함한 교육환경 개선에도 꾸준한 관심을 이어갈 방침이다.
쿠미대학교 측은 “지역사회 내 대학기관의 소명인 교육·연구·지역봉사의 역할을 균형있게 담당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부족한 연구 분야를 개선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력은 한동대학교가 추진하는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의 대표 사례로, 아프리카 고등교육과 창업생태계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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