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1세   ©교황청

프란치스코 교황은 1일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을 규탄하고 협상을 통한 시리아 내전 해결을 촉구했다. 오는 7일 시리아 평화를 위한 전 세계적인 금식기도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의 성베드로광장에 운집한 신도들 앞에서 "지금 시리아에서 일어나는 일로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었으며 극적인 사건전개에 고통을 느낀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화학무기 사용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최근 이런 끔찍한 이미지가 내 마음과 가슴에서 불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행동에 신의 심판과 역사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며 "이로부터 우리는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두 자신의 무기를 내려놓도록 평화가 그들의 마음에 깃들기를 기도한다"며 "전쟁은 전쟁을 낳고 폭력은 폭력을 낳는다"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7일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리는 시리아 평화를 위한 금식기도에 가톨릭과 기독교인, 여타 다른 종교인, 무신론자들 모두가 참석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는 평화의 몸짓을 보고 희망과 평화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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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교황 #시리아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