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 태국 파타야 분원 개원식
목원대학교 태국 파타야 분원 개원식 기념촬영. ©목원대

목원대학교가 태국 파타야에 분원을 설립하며 한류 확산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라는 두 가지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학교 측은 이번 해외 분원이 한국어 교육과 문화 홍보, 유학 상담을 아우르는 다기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원 개소식은 최근 파타야 현지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이철 이사장과 목원대학교 이희학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소한실 선교사가 파타야 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번에 문을 연 파타야 분원은 두 개의 교실과 하나의 사무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유학 상담뿐 아니라 현지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교육, 그리고 한류 콘텐츠 확산의 거점으로도 기능하게 된다. 분원 설립에 필요한 공사와 집기 마련 등 총 2,600만 원의 비용은 하늘중앙교회(담임 유영완 목사)가 전액 후원했다. 이에 목원대는 유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개원식과 함께 목원대는 파타야 시청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협력 계획도 구체화했다. 특히 내년 1월에 열릴 예정인 제2회 한국어 캠프와 문화예술 공연 일정을 확정했다. 이 행사는 파타야 해변과 메인스타디움에서 개최되며, 현지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홍보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목원대를 소개하는 홍보 부스와 전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계획이다.

이희학 총장은 "파타야 분원 개설은 단순한 분교 설립을 넘어 한류 확산과 문화 선교의 전략적 거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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