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한 박사
김영한 박사 ©기독일보 DB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2025년 가정의 달’ 논평을 26일 발표했다.

샬롬나비는 “우리는 가정이 창조의 기본 질서이자 사회 유지의 기본적 요소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며 “비록 현대 사회가 개인주의화되고 파편화되었다 해도 한 개인은 가정으로부터 자신의 생명과 안정을 회득할 수밖에 없고, 한 사회는 가정으로부터 시작될 수밖에 없기에 우리는 가정의 소중함을 반드시 기억하고 그 질서를 지켜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고귀한 가정 제도는 반드시 양성평등으로 구성되어야 한다”며 “우리는 젠더적 성에 대한 주장이 개인의 성적 욕망의 실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에, 현대인에게 무서운 폭력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이것은 결국 가족의 존속과 사회 질서의 유지를 해치는 핵심적 원인이 되어가고 있음을 분명히 성찰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가정은 남성과 여성의 결합을 통해 처음 형성되었으며, 생물학적 재생산과 미래의 희망인 자녀를 공동체의 일원으로 알맞게 양육한다는 면에서 사회 유지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는 단순한 관습이 아닌 인간 공동체 존속의 조건”이라며 “남성과 여성이라는 생물학적 양성의 가족 구조는 자녀에게 성별 역할에 대한 모범과 균형 잡힌 사회화를 가능하게 하며, 이는 자녀에게 삶과 정신에 안정과 건강한 시민의식을 제공할 수 있다. 즉, 양성평등에 기반한 가족 구조만이 인간의 안정성과 사회의 지속성 모두를 지켜주는 제도”라고 했다.

샬롬나비는 “동성 커플, 동성혼을 가정의 형태로 인정하는 젠더주의 가정관은 가족 질서를 무너뜨린다”며 “인류 역사 중 동성애는 있어 왔을망정 그것이 아무렇지 않게 공적 가족 제도로 인정받아 지속되었던 예는 단 한 번도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을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최소 동성적 가족 제도는 결코 성공해본 적도 없고, 성공할 수도 없으며, 또한 제대로 된 인간 행동도 아니”라고 했다.

또한 “우리는 자녀를 출산하는 것이 가정을 유지하고 사회를 존속시키는 기반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각 공동체는 한 가족이 양성평등의 정신으로 하나가 되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하며 그 안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우리는 가정 내 부모의 인격이 성숙해지고, 이를 바탕으로 자녀의 바른 양육이 이루어지는 것이 대한민국의 유일한 희망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는 정치적, 사회적, 이념적 배경을 논하기 전에 가족 및 가족공동체라는 기초 단위의 성패에 달려 있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그 안에서 부모는 인격적 성숙을 통해 자녀를 양육하고 그에게 행복을 선사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하며, 동시에 자녀는 행복한 양성 가족의 바탕 위에서 올바른 인격으로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인정하고 타인 및 타생명체에 대한 존중감을 배워나가야 한다”며 “그리고 이러한 부모의 인격성숙과 자녀의 바른 양육이 이루어질 때, 대한민국이 직면한 저출산, 세대 갈등, 윤리 의식의 약화와 같은 구조적 위기는 새롭게 극복의 단초를 얻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가정은 하나님이 주신 창조의 한 가운데에 있으며, 이러한 가정이 새롭게 회복되고 유지될 때, 세상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건강한 가족 제도를 지키기 위해 대한민국과 국민, 그리고 한국교회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투쟁해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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