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원대학교(총장 이희학)는 최근 제주에서 열린 ‘한국감리교 선교사 글로벌 학교협의회(AKSM) 컨퍼런스’에 참석해 전 세계에서 글로벌 학교를 운영 중인 선교사들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서울대학교 탄자니아 적정기술거점센터장 이협승 선교사를 비롯해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 중인 글로벌 학교장들이 참여했다. 목원대에서는 박경식 국제협력처 부처장이 참석해 각국 글로벌 학교와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목원대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해외 선교사들이 운영하는 글로벌 학교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한국어 교육 지원, 현지 학생들의 한국 유학 연계, 학교 공신력 제고 등 구체적인 공동 사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목원대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단 대학으로, 신앙 지도와 교양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해외 선교사들은 유망한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고, 이들의 한국 유학을 지원하고 있다. 유학생들은 귀국 후 각국 사회의 지도자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춘 인재들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학교들은 목원대를 통해 신학 전공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있으며, 이들 중 일부는 외국인 목회자로 양성돼 현지 선교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목원대에는 약 1,90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IT, 경제, 경영, 예술, 한국문화 등 다양한 전공 분야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희학 총장은 “목원대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국제 교육과 선교 사역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더 많은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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