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 대한민국 가치 분명히 인식
신앙 가치 실제 정치에 반영한 인물
단체들은 전기총연 대표인 임영문 목사가 낭독한 지지선언문에서 “지금 우리가 겪는 것은 단순한 경제 위기가 아니라 가치의 붕괴”라며 “김문수 후보만이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고, 다음 세대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가 주장하는 기본소득, 그리고 사실상 주장하는 것으로 보이는 차별금지법 등은 결국 가정과 교회, 그리고 신앙의 자유를 무너뜨릴 수 있는 포퓰리즘”이라며 “이재명 후보의 정책은 듣기에는 매력적이지만, 결과적으로 사회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신앙과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며, 다음 세대를 혼란 속에 방치하는 위험한 실험”이라고 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이러한 흐름에 정면으로 맞서 온 몇 안 되는 정치인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본질적 가치는 물질이 아니라 자유, 책임, 공동체”라며 “김문수 후보는 이를 분명히 인식하고 있으며, 국가가 선한 방향으로 공동체를 이끌 책임이 있다고 믿는 정치인”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김문수 후보는 오랜 노동운동 경험과 공직을 통한 행정력, 무엇보다 신앙의 가치를 실제 정치에 반영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자유·정의 위해 몸 바쳐 싸운 애국자
신앙 가치관 바탕해 국가 비전 제시
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서기총)도 이날 함께 참석해 대표회장인 심하보 목사(은평제일교회)가 지지선언문을 낭독했다. 서기총은 “원칙과 공의와 정의가 무너져 가고 있는 이 때, 불의에 굴복하지 않는 용기 있는 헌신적 리더십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정직한 일꾼, 김문수 후보를 차기 대통령으로 강력히 지지한다”고 했다.
이어 “김문수 후보는 노동운동가로서의 헌신, 경기도지사로서의 탁월한 행정 능력, 그리고 국회의원으로서의 원칙 있는 정치 행보를 통해 오랜 세월 일관되게 국민을 섬겨왔다”며 “특히 그는 약자와 서민을 위한 정치를 실천해왔으며, 시대의 거센 풍랑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신념과 신앙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국가를 위한 비전을 제시해왔다”고 했다.
아울러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수호 △굳건한 한미동맹과 국가안보 강화 △공교육 정상화와 도덕적 교육 회복 △성실한 노동과 기업의 자유를 보장하는 경제정책 △기독교적 가치와 국민윤리에 기반한 사회 회복이라는 김 후보의 비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공산주의와 싸운 보수 나라
한국 번영과 통일 도구로 쓰임받을 것
이날 이인제 전 국회의원도 참석해 김 후보를 지지했다. 이 전 의원은 “김문수 후보는 젊을 때부터 하나님께서 고통과 시련의 단련 과정을 거치게 하셨다”며 “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는 도구로 쓰시려고 그를 세우셨다고 믿는다”고 했다.
이 전 의원은 “대한민국은 보수의 나라다. 건국할 때부터 공산주의 세력과 대결했고, 건국 직후 공산세력의 침략을 미국 등 자유진영과 함께 물리쳤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은 자유시장경제의 틀 안에서 산업혁명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많은 중산층이 생겼고, 그 안에서 비로소 민주주의가 꽃을 핀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런데 이 고결한 세계관과 가치관을 무너뜨리려고 하는 세력과 김문수 후보가 맞서고 있다”며 “김 후보는 청년시절엔 사회·공산주의자였다. 그러나 소련의 붕괴를 보고 자유·보수주의에 귀의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이 더 번영하고, 마침내 통일을 이뤄 북한 동포들도 해방시키는 도구로 쓰임받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지지 선언식에는 전국 각지의 기독교 단체 관계자들과 목회자를 비롯해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직능5본부 및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문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