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기독교TV(이하 CTS)가 15일 경북 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교회들을 위해 총 3억 6,150만 원의 긴급 구호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 3월 22일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 30여 교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CTS는 산불 발생 직후 피해 교회들의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긴급구호 대응에 나섰다. 자매법인인 CTS인터내셔널은 직접 영덕 지역을 찾아 생필품과 위생용품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 100세트를 전달했다.
또한 CTS는 피해 교회와 가정의 상황을 취재해 총 8개 교회와 2개 가정의 사연을 소개하며, 지난 3월 31일부터 3주간 특별 모금 방송을 진행했다.
15일 영덕읍교회에서 열린 ‘경북 산불피해 긴급구호 성금 전달식’에서는 CTS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측 19개 교회에 2억 2,500만 원, 합동 측 7개 교회에 6,300만 원, 백석 측 3개 교회에 4,350만 원, 기독교대한감리회 1개 교회에 3,000만 원을 각각 지원했다.
CTS 최현탁 사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오늘 전해지는 위로와 섬김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경북 지역의 주민과 교회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고난 속에서도 늘 함께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며 전했다.
이번 성금은 피해 교회와 사택의 복구를 위한 건축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CTS는 지난해 성탄절에도 ‘미라클 프로젝트’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약 3억 원 상당의 긴급구호물품 3,000박스를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산불피해 구호 활동 역시 같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CTS는 앞으로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미라클 프로젝트’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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