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문화콘텐츠 페스티벌
지난해 기독교문화콘텐츠 페스티벌이 열리던 모습 ©백석대

백석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기독교문화콘텐츠학 전공이 오는 15~16일 서울 방배동 백석대학교 비전센터에서 ‘거룩한 상상력, 문화상품이 되다’라는 주제로 ‘제2회 기독교문화콘텐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주최 측은 “기독교 신앙 안에 내재된 상상력을 실제 콘텐츠와 상품으로 구현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기독교 세계관의 실현 가능성을 문화산업 안에서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신앙적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가 시장성과 대중성의 접점을 어떻게 만들어내는지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기독교문화콘텐츠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이번 페스티벌을 소개했다.

첫날인 15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3층 로비에서 기독교 디자인 굿즈 마켓이 운영된다. 참여 브랜드는 ▲그레이스모멘토 ▲웨이메이커 ▲아웃오브디스월드 ▲컨베이지 ▲히쉽 ▲플뢰르티크 ▲굼 ▲타이더 등이다.

이어 오후 7시부터는 토크쇼가 진행된다. 마지연 대표(MOSERY), 이종찬 전도사(유튜브 종리스찬 TV 대표), 황예찬 대표(교회친구 다모여), 선량욱 교수(기독교문화콘텐츠학 전공 주임) 등 브랜드·미디어·커뮤니티·학문 분야의 현장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거룩한 상상력, 문화상품이 되다’라는 주제 아래 구체적 사례와 전략을 공유한다.

주최 측은 “이번 토크쇼에서는 기독교 문화콘텐츠를 하나의 문화상품으로 재정의하고, 이를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함으로써 한국 기독교문화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2회 기독교문화콘텐츠 페스티벌
제2회 기독교문화콘텐츠 페스티벌 포스터 ©백석대

16일에는 영상 콘텐츠 상영회가 열린다. 상영작은 ▲한국기독교영화제 최우수상작 <노래>(이승헌 감독)를 초청하고, 자체 제작한 ▲단편영화 <다시 로그인>, <주,치의> 그리고 ▲애니메이션 <나의 특별한 점에 대하여> 등 총 4편이며, 제작과정을 담은 ▲뮤직비디오 <기문콘 PD의하루>도 선보인다.

주최 측은 “해당 작품들은 모두 기독교 세계관을 담은 창작물로, 대중에게 기독교적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소통하려는 시도들”이라고 했다.

선량욱 교수는 “이번 페스티벌은 콘텐츠를 통한 기독교 세계관의 실제적 구현을 보여주는 현장이자, 신앙과 문화의 창의적 실천 사례를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기독교 문화콘텐츠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문화적 동력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페스티벌 참가비는 무료이지만, 첫째 날 토크쇼와 둘째 날 영상제는 공연장 좌석 수에 제한이 있어, 사전 예약을 받는다. 예약은 전공 홈페이지(https://bugs-ccc.kr)를 통해 가능하며 문의는 010-6543-962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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