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다니엘기도회 협력교회 콘퍼런스
2025 다니엘기도회 협력교회 콘퍼런스에서 국내외 협력교회 500여 곳의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모습 ©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회
다니엘기도회의 ‘다니엘 프렌즈’가 얼마 전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교회와 성도 가정을 위해 1억1천만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지난 3월 22일 의성군 안평면 안계리에서 발생한 불은 강풍을 타고 북동쪽으로 20여Km 이상 떨어진 안동시 길안면까지 번졌다. 이 불로 인해 의성, 안동, 청송, 영덕 등 많은 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교회 4곳과 사택이 전소되고, 12개 교회의 성도 가정, 축사, 공장 등 89개 소가 전소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에 다니엘기도회 경북 협력교회(32개) 목회자들이 지난 3월 31, 지역 섬김이인 김명규 목사가 시무하는 하리제일교회에 모여 긴급 의논했다고 다니엘 프렌즈는 전했다. 경북 지역에는 1천여 개 교회가 다니엘기도회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협력교회 목회자들은 피해 상황을 파악해 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회에 보고했다. 이에 운영위는 산하 기관인 다니엘 프렌즈를 통해 4개 교회와 89개 성도 가정을 돕기로 한 것이다.

다니엘 프렌즈는 다니엘기도회 참여교회 중 갑작스러운 재해와 재난을 당한 교회와 목회자 및 성도들의 생활 안정과 복구를 위한 긴급구호단체로, 지난 2019년 발족해 활동하고 있다.

산불 피해
산불 피해가 발생한 모습 ©한교총
다니엘 프렌즈는 “산불 피해를 입은 교회와 성도 가정의 회복을 위해 기도한다”며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지만, 이번 재난처럼 알 수 없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시고 계시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믿고 다시 일어서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산불 피해를 입은 분들이 속히 일어서고 회복되기를 바라며, 다니엘기도회와 경북 협력·참여교회는 이를 위해 계속해서 기도하고,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가도록 다시 한 번 다짐해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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