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송용필 목사, 이하 카이캄)가 2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할렐루야교회(담임 김승욱 목사)에서 제51회 목사안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134명이 안수를 받고 목사의 길로 들어섰다.
전기철 목사가 사회를 본 예배에선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 담임)가 대표기도를 드렸고, 김종웅 목사(쉼과회복이있는교회 담임)의 성경봉독과 김선정 메조소프라노의 축가 후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가 ‘진리로 자유케 하라’(요한복음 8:32~36)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상복 목사는 설교에서 “인간은 죄 문제를 해결받아야 참으로 자유할 수 있다. 이 심각한 죄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나. 해답은 진리에 있다”며 “진리는 예수님이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이며 생명’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인간의 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셨기에 인간은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 이를 수 있게 된 것”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다. 여러분이 먼저 그 말씀을 체험하고 정확히 깨달아서 그것을 선포할 때, 인간은 모든 속박에서 자유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놀라운 진리를 목사가 되는 여러분의 손에 맡기셨다. 이 진리를 전해 많은 이들이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브라이언 박 목사(JUST JESUS 대표)가 나라와 민족, 카이캄을 위한 합심기도를 인도한 뒤 본격 안수식이 진행됐다. 먼저 카이캄 연합회장 송용필 목사의 안수위원 소개가 있었고, 안수자 소개, 서약, 안수례, 안수기도, 공포, 축가, 권면사·축사, 목사안수패 증정, 안수자 인사 등이 이어졌다.
송용필 목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은 이제 진리의 복음을 들고 세상으로 나아가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진 사람들”이라며 “누구보다 우리를 사랑하시고, 섬기셨던 예수님처럼 이웃을 사랑하고 무엇보다 섬기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면한 마평택 목사(새순교회 담임)는 “진보·보수, 신분고하,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두가 모이는 곳이 교회다. 교회만이 유일한 희망”이라며 “교회만이 이 나라를 발전시키고 민족을 통합시킬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그러므로 이 사회의 최고 멘토가 바로 목사가 된 여러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마 목사는 “정직하고 겸손한 목회자가 되어 목회에서 승리하고,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목회하시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날 안수를 받은 남녀를 대표해 각각 이다울·윤혜연 목사가 인사했다. 먼저 이다울 목사는 “삶의 작은 문제에도 넘어지고 요동하는 연약한 사람을 이 자리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앞에 놓인 길은 좁고 광야와 같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가장 가까이서 발견하는 길이기도 하다.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겸손히 따라가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윤혜연 목사는 “혼자의 힘으로는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음을 고백하게 된다. 제 모든 때를 아름답게 만들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드린다”며 “힘든 때를 지나고 있는 한 사람에게 그 때가 주님을 부르는 구원의 때가 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 많은 이를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라는 그 가르침을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에스더기도운동 대표인 이용희 교수도 이날 목사안수를 받았다. 이 교수는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신학석사 학위(MTS)를 받았다.
이 목사는 안수를 받은 뒤 “하나님께서 이렇게 부족한 사람을 불러주셔서 감사드린다. 마음과 뜻과 생명을 다해 순종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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