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수정교회
이번 이벤트는 교회 성도 중 기업으로부터 여성 위생용품을 지원받게 되어 이를 어떻게 의미있게 사용할까 의견을 모으다가 마침 여성의 날이 다가와 아빠가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준비해보자는 아이디어로 마련됐다.
지원 받은 여성 위생용품과 추가로 성도들이 후원한 파우치를 포장해 누군가에게 선물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됐으며, 이벤트를 위해 준비 된 선물의 가격은 정하지 않았으나 참여한 성도들이 뜻하는 만큼 모아, 모여진 후원금은 교회학교 봉사자를 지원하는 일에 사용될 예정이다.
선물을 받은 장세은(수정교회 고등부) 학생은 “여자에게 중요한 선물을 아빠에게 이렇게 받을 줄은 몰랐으며, 아빠가 선물해줘서 더 의미가 있어서 받은 파우치는 오랫동안 사용하고 싶다”며 기뻐했다.
또 한 여성 권사는 “여성들을 위한 관심과 배려가 느껴지는 행사여서 준비해 주신 남전도연합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남전도연합회장은 “우리나라 정서상 아빠가 주는 다소 익숙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딸들에게는 사랑을 담은 의미있는 선물이 된 것 같아서 좋았으며, 내년에도 개선하여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모아진 후원금도 교회학교를 위해 봉사하는 숨은 일꾼들을 후원할 수 있게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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