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회는 이 메시지에서 “106년 전인 1919년 3월 1일 전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 일본 제국으로터 한국(조선)의 독립을 선언하고, 일본 제국의 한반도 강점(强占)에 대하여 저항하되, 비폭력 시민 불복종으로 독립을 선언한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다”고 했다.
이들은 “일본 제국주의에 의하여 침탈되고 국권을 잃어버린 것에 대한 전 국민적인 저항과 독립만세운동이었기에 매우 자랑스런 쾌거였다”며 “이 운동으로 인하여 시민 단체가 생겨나고, 민족 교육기관, 여성동우회, 독립단체, 독립군, 임시정부까지 수립되게 되었으니, 그야말로 우리 민족을 깨우는 휴화산이 폭발한 것과 같았다”고 했다.
“우리는 이 운동을 계승하며, 길이 지켜나가야 한다”고 한 언론회는 오늘날 국가가 매우 어려운 가운데 놓여 있다며 “대통령을 비롯한 국가 요직에서 활발하게 일해야 할 사람들의 대규모 탄핵과 그로 인하여 국가적 신인도 하락, 경제적 어려움, 국가안보의 위험성, 국민들의 백해무익한 편가르기, 사회적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그동안 대통령의 비상계엄으로 인한 혼란과 두려움도 느꼈지만, 그 후에 탄핵을 심리하는 과정에서 상상하지도 못하게 벌어지는 국가적 부정과 부패, 법조계의 카르텔과 정치적 편향성이 드러나고 있어, 정치에 관심이 없던 20·30세대가 깜짝 놀라 일어나 분개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선조들이 피 흘려 지키고, 가꿔온 자유대한민국을 무너트리려는 세력이 누구인가? 반국가 세력이 누구인가? 정말 내란 세력이 누구인가? 우리는 반드시 이 나라를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시장경제의 나라로 지키고, 국가의 안위와는 상관없이 깊숙이 파고 들어온 신사대주의(新事大主義)를 경계해야 한다. 중국 공산당에 의존하고, 중국인을 우대하고, 북한 공산 세력을 추종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했다.
언론회는 “3.1독립만세운동 106년 주년을 맞아, 조상들이 세우고, 선조들이 피와 땀과 눈물로 지켜온 대한민국을 우리 세대들이 반드시 지켜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기독교는 당시에 ‘애국적 신앙’임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민족 대표 33인 가운데 16인이 기독교인이고, 기독교인들이 교회마다 독립만세운동에 대거 참여하여 기독교인들과 교회들이 피해를 가장 많이 보기도 하였다”며 “그러므로 오늘날에도 변함없는 ‘애국의 신앙’의 참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했다.
언론회는 “골방의 기도도 필요하고, 적극적인 의사 표현도 해야 하며, 불의와 불법에 대해서는 엄중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 우리는 나라 잃은 서러움을 겪어보지 않았는가? 나라가 흔들리면 국민들의 행복도 보장하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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