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경제학회(회장 김홍기, 한남대)는 오는 6일부터 이틀간 한남대학교 인사례교양동 및 56주년기념관에서 ‘2025 경제학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57개 경제학 관련 학회에서 1,600여 명의 연구자가 참여하며, 440여 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학술대회에서는 두 차례의 전체회의가 열려 ‘지역발전과 미래성장’ 및 ‘트럼프 2기 무역정책과 한국의 대응’을 주제로 한국 경제의 현안을 진단하고 정책적 대안을 논의한다.
또한, 7개의 특별세션이 마련돼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별세션 주제는 ▲인구변화와 지역경제 관계(통계청 공동 주최) ▲부채의 장단기 변화와 정책 방향(한국개발연구원 공동 주최) ▲한국의 구조변화 및 통화정책(한국은행 공동 주최) ▲교육정책의 양극화 완화 효과(교육부 공동 주최) ▲자국우선주의 시대의 한국 산업정책(산업연구원 공동 주최) ▲AI 경제환경 변화 대응(경제학연구 편집위원회 주최) 등이다.
6일 저녁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AI 시대, 한국의 교육혁신 방향’을 주제로 만찬 연설을 진행한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신태환학술상’ 수상자로 유병상 연세대 명예교수, ‘청람상’ 수상자로 박예나 서울대 교수, ‘한국경제학술상’ 수상자로 김성은 세종대 교수, 염민철 버지니아 커먼웰스대 교수, Michele Tertilt 만하임대 교수, 김영주 한국은행 박사, 임현준 전남대 교수, 윤영진 인하대 교수가 선정됐다. 또한, ‘경제학연구 논문상’ 우수논문상에는 우진희 숭실대 교수, 김선빈 연세대 교수, 홍재화 서울대 교수의 공저 논문 ‘건강보험 재정건전화 방안의 세대별 후생효과: 중첩세대모형을 이용한 분석’이 선정됐다.
김홍기 한국경제학회 회장은 “한국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어느때보다 큰 상황에서 이번 경제학 공동학술대회는 한국경제의 문제를 진단하고 훌륭한 정책 대안 모색을 위한 집단지성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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