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샬롬나비는 “어려운 시기에 개인과 가족과 나라를 화합으로 새롭게 세우고 새출발 다짐하는 계기로 삼자”며 “기독교 정신에 따라 건국된 자유민주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공동체성을 굳건히 하자”고 했다.
이들은 “설 명절의 가장 큰 의미는 일가친척과 마을 공동체의 하나 됨을 확인하며 한 공동체로서의 사랑과 화합과 협력을 다짐하는 것”이라며 “지금 이 나라와 백성들 가운데는 좌우진영간의 사생결단식 큰 분열과 증오의 악이 가득하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분열과 증오의 악을 극복하는 일에 신앙적 실천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설 명절을 맞아 우리 기독교 신자들은 먼저 가족 친척들 간에 혹 분열과 미움의 요소가 있더라도 가족의 어른들을 중심으로 가족 공동체의 안정과 질서와 사랑의 화목을 도모하는 일에 신앙적 실천을 함으로 설 명절의 의미를 더욱 빛내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새해를 맞아 우리는 우리를 불행하게 하는 병리적이고 부정한 요소들을 제거함으로 개인과 사회와 나라를 새롭게 세우고 새출발을 다짐할 필요가 있다”며 “먼저 개인과 사회 그리고 국가에 만연한 부정한 것들에 대한 개인적 사회적 국가적 계몽이 필요하다. 이러한 계몽과 갱신이 없이는 희망차고 행복한 내일을 향해 나아갈 수 없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설날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개인적으로나 교회적으로 할 수만 있다면 주변에 있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식사를 나누기도 하고 또는 방문하여 위로하는 시간을 가짐으로 이들 또한 기쁨과 사랑이 넘치는 설날이 되도록, 희망찬 새해를 맞을 수 있도록, 그럼으로 우리 사회가 건강한 공동체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전했다.
샬롬나비는 “기존 정치권의 갈등이 투영되어 가족공동체가 해체되는 것이 아니라, 가족공동체를 통해 기존 정치권의 타락상이 극복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소망이 창조되어 가는 복된 설명절이 되기를 위해 노력해야 하겠다”고도 했다.
특히 “오늘날 이 나라에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흔들고 공산 전체주의 체제로 전환시키려는 세력들이 사회영역 곳곳에 견고한 카르텔을 형성하고 나라를 위협하고 있다”며 “지금 이 나라는 우리와 우리의 후세들이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살게 할 것인지 공산 전체주의 국가에서 살게 될 것인지가 결정될 수도 있는 중대한 국가적 기로에 서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독교인들은 교회의 미래와 신앙의 자유를 위해 이 나라가 자유민주주의 체제하에서 번영하도록 하는 일에 힘써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한국교회는 매해 명절에 하는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에 참여하여 신자들이 고향교회를 방문해서 예배 드리고 헌금드리며 고향 친지들과 친교를 나누며 신앙의 유대를 갖는 것을 장려하고 있다”며 “명절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에 성도들이 참여하고 신앙공동체 세우기에 함께 하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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