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회 보수 인사인 박 목사는 이번 일정 동안 취임 행사 참석 외에도 미 기독교계는 물론 정치권 주요 인사들을 만나 한미 관계 및 국내 정세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박 목사는 “미국의 다수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의 지지를 받아 당선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취임식에서도 성경적 가치관을 드러내는 연설을 했다. 대통령이 성경을 앞에두고 기도하고, 또 현지 교계 지도자들이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현재 윤석을 대통령에 대한 탄핵정국으로 많이 혼란한 가운데 있다. 기도로 시작한 대한민국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기 위해 한국교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목사는 “한미관계가 국내 정세에 절대적 영향을 끼치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이 우리에게 있어 긍정적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접근을 펼쳐야 할 것”이라며 “이번 미국 방문이 민간외교 사절로서, 국가의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박원영 목사는 한국교회와 보수 정치권을 잇는 가교 역할을 맡아, 기독교의 올바른 정치 참여를 유도해 왔다. 특히 국가의 위기 앞에 교회가 침묵하지 말고, 성경적 정의로 적극적인 목소리를 낼 것을 주문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대한민국 수호 집회 등에서 ‘푸드 트럭’ ‘방한 버스’를 서교총 등과 함께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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