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이기는 사람들’ 주제로 성령 체험
이기용 목사, 3일 동안 총 여섯 차례 강연
청소년들 뜨거운 찬양과 기도, 헌신 빛나

2025 겨울 전국 청소년·청년 성령컨퍼런스
청년·청소년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신길교회

2천 명의 다음세대들이 함께 한 2025 겨울 전국 청소년·청년 성령컨퍼런스가 22일 막을 내렸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서울 신길교회(담임 이기용 목사)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제주를 비롯한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도 청소년들이 참여해 열정적으로 찬양하고 기도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세상을 이기는 사람들(Be the winners)’로, 믿음으로 세상의 유혹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복음을 전하는 크리스천으로 거듭나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주강사로 나선 신길교회 이기용 목사는 △첫 날 ‘세상의 폭력을 이겨라’라는 제목의 강연을 시작으로 △‘세상의 유혹을 이겨라’ △‘세상의 욕심을 이겨라’ △‘세상의 교만을 이겨라’ △‘세상의 나홀로를 이겨라’ △‘세상의 불순종을 이겨라’ 등 주제로 3일간 총 여섯 차례 강의를 통해 세상의 폭력, 유혹, 욕심, 교만 등을 이기는 방법을 전했다.

2025 겨울 전국 청소년·청년 성령컨퍼런스
2025 겨울 전국 청소년·청년 성령컨퍼런스 주강사인 신길교회 이기용 담임목사 ©신길교회

이 목사는 강의에서 “열두 제자는 어부와 세리 등 세상이 멸시하고 천하게 여기던 사람이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에는 인간적으로 너무 부족한 인물이었다”며 “그런 사람들을 예수님이 온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12제자로 부르셨다. 우리도 에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 세상이 악하다고 해도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간 다니엘보다 더 힘들겠나. 바벨론 대제국에 하나님을 찾고 여호와를 찾는 사람들이 없었고 외로웠다”며 “그러나 다니엘은 하루에 세 번씩 기도했다.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정적들이 있었음에도 신앙과 믿음을 지켰다. 그 결과 사자굴에 던져지는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이 그를 건져주시고 위대한 승리자가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교회 측에 따르면 행사 기간 동안 강단 앞으로 몰려나온 청소년들은 찬양과 기도 속에서 성령의 임재를 체험하며 뜨겁게 하나님을 찬양했다. 또한, 참석자 중 한 청소년의 간증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서울대 약대 수시 전형에 최종 합격한 정용석(서천고3) 군은 “중학교 3학년 겨울, 신길교회에서 열린 청소년 수련회에 참여해 은혜를 받고 믿음과 성령의 사람이 될 것을 결단했다”며 “학교나 교과서에서 창조론을 부정하고 진화론이 옳다고 가르치는 것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자신이 직접 창조론을 과학으로 증명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의 성공적인 진행에는 신길교회 성도들의 헌신이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약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숙식 지원, 캠핑존 설치, 의무실 운영 등을 통해 청소년들을 섬겼다. 교회는 지하 4층부터 지상 6층까지 전 공간을 활용해 텐트 200개를 설치하는 등 색다른 재미를 제공했다.

2025 겨울 전국 청소년·청년 성령컨퍼런스
2025 겨울 전국 청소년·청년 성령컨퍼런스가 진행되고 있다. ©신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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