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출신 작가 4명, 제10회 한국에세이 작가상 및 신인상 수상
수상자 사진(왼쪽부터 허진곤 동문과 이은미, 이귀자, 민세진 학생) ©한일장신대 제공

한일장신대학교 출신의 4명이 제10회 한국에세이 작가상과 신인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최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3일 경주 The-K호텔에서 열린 제19회 한국본격문학가협회 전국대회에서 각각 작가상과 신인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이은미 학생(심리상담학과 3학년, 필명 미야), 이귀자 학생(심리상담학과 3학년, 필명 글무렵), 민세진 학생(신학과 3학년), 허진곤 동문(2011년 신학대학원 졸업, 무주금평교회 목사) 등이다.

이들은 모두 한일장신대 어두문학회(지도 교수 최재선, 서성현)에서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왔으며, 유네스코 부산 선정 우수 계간지인 「에세이문예」를 통해 2023년과 2024년 수필가로 등단했다. 이은미 작가는 지난해 수필집 「그해, 덕선이」를 출간했으며, 이귀자 학생은 올해 5월 작품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은 “한일장신대에 운명적으로 와서 글쓰기 교과목 수강과 어두문학회 글쓰기 공부를 통해 작가가 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재선 지도교수(교양교육원)는 “제자들의 문학상 수상을 축하한다. 수필은 삶을 진지하게 성찰하면서 자기다운 삶과 가치있는 삶을 통해 진실을 추구해야 빚을 수 있다”며 “한일장신대가 글쓰기 텃밭이 되어 많은 사람이 삶을 계절없이 경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장신대 어두문학회는 2014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시인과 수필가 18명을 배출했으며, 작품집 「어두문학」(2018), 「이번 역은 문학녘」(2023), 「다음 역도 문학녘」(2024) 등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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