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부와 공권력, 대통령 잡범 대하듯
방어권 보장해주고 무죄추정 원칙을
국방부, 군 통수권자 왜 보호 안 하나
젊은이들, 자유대한민국 위해 일어나

권태진 목사
권태진 목사 ©기독일보 DB

한국기독인총연합회(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이하 한기연)가 최근 시국과 관련해 “기독교인들은 정치인이 갈라놓은 지역감정과 보수, 진보, 종교를 초월하여 제2의 자유대한민국을 건국하기 위해 기도하고 행동하자”고 했다.

한기연은 17일 발표한 성명에서 “망국의 사상에 결박된 사법부와 공권력이 국민을 근심시키고 대통령을 잡범 대하듯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기연은 “윤석열 대통령은 적당히 타협하며 관저에서 편안하게 누릴 수 있는 자리지만, 나라의 미래를 위해 악법을 거부하고 부정선거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위험한 계엄을 했다”며 “이것은 애국 애족, 정의 구현의 발로로 본다”고 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은 주어진 통치권을 행사했지만 내란 수괴라는 누명을 쓰고, 입법부의 횡포로 탄핵당하고, 함께한 이들에게도 잔인한 배신을 체험하며 정치의 잔인함과 인생의 쓴맛을 보고 있다”고도 했다.

한기연은 또 “윤 대통령은 국회의 결정을 존중해 계엄을 해제했고, 자신을 체포하러 온 이들과 경호원들 사이에 유혈사태가 없기를 바랐기에 자원하여 공수처로 출석했다”며 “권력과 무력 뒤에 숨지 않았다”고 했다.

한편 “시한부 권력을 가지고 잘못된 사상과 금력에 미친 자는 자신의 약점을 아는 자를 죽게 하고 권력으로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상대를 희생시킨다”며 “이러한 자는 결국 망한다”고 했다.

이어 “성경에 다니엘을 시기하여 죽이려는 정적들이 기도하지 말라는 악법을 만들어 기도하는 다니엘을 범법자로 만들었고 결국 사자굴에 던졌지만, 다니엘은 안전했고 조금도 상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악법을 만든 그들이 사자의 밥이 되었다”고 했다.

이들은 “이번 기회에 부정선거가 있었는지 밝혀내고, 사실로 드러나면 국회를 다시 구성하라”며 “부정한 방법으로 가진 부나 권력은 자신과 상대, 심지어는 나라에까지 큰 손해를 끼친다”고 했다.

또한 “사법부에 바란다. 사법부는 인권위원회의 권고대로 법 앞에 모든 국민이 동등하도록, 대통령도 야당 대표와 같이 자기방어를 할 수 있도록 무죄추정의 원칙을 적용하라”고 했다.

아울러 “국방부가 군의 통수권자를 보호하지 않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 정치권만도 못한 군인들이 어찌 나라를 지키겠는가. 생명 드려 나라를 지킨 선배들의 피의 통곡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라고 했다.

한기연은 ”국민과 기독교인들은 정치인이 갈라놓은 지역감정과 보수, 진보, 종교를 초월하여 제2의 자유대한민국을 건국하기 위해 기도하고 행동하자”며 “기독인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기도하고 응답받자”고 했다.

끝으로 “잠자던 젊은이들이 자유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참 지도자의 모습을 보고 일어나고 있다”며 “현재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한미동맹을 추구하여 좌우체제 속에서 국민의 평가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는 역사 속에 자유민주의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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