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반대하는 사람들이 열배 더 많더라
자유민주 대 공산주의, 미중 대결 장 돼
자유민주 선한 세력 승리하게 될 줄 믿어

김진홍 목사
김진홍 목사가 12일 신광두레교회 주일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쳐
김진홍 목사(두레공동체운동본부 대표)가 최근 서울 한남동에서 있는 소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 가봤다며 “거의 중국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김 목사는 12일 신광두레교회 주일예배 설교에서 “이번 주에 한남동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지지하는 사람, 반대하는 사람 거기 일부러 가서 다 돌아봤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탄핵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한 열배가 더 많다”며 “그런데 탄핵을 지지하는 이재명파는 한 100여 명 있는데 내가 일부러 가보니까 거의 중국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들끼리 뭐 ‘셰셰’(‘감사하다’는 중국어-편집자 주) 뭐 하다가 내가 가서 일부러 ‘니하오’(‘안녕’의 중국어-편집자 주) 하고 손을 내미니까 비실비실 하더라. 중국 사람인 걸 감추는 것”이라며 “한 백여 명 모이는데 절반이 중국 사람”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또 탄핵 반대 집회에서 20~30대 청년 몇 백 명이 밤을 새우고 있어 기특했다며 그들에게 “누가 나오자 했냐”고 물었다고 한다. 이에 윤 대통령을 지키려 자발적으로 나왔다는 청년들이 “저 보십시오. 중국 사람들이 판을 치는데 중국식 사회주의제가 되겠습니까? 우리는 정치도 모르는데 우리 자유민주주의 지켜야 안 되겠습니까”라고 했다고 한다.

그들이 추위를 이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는 김 목사는 “그 추운 바닥에 비닐 한 장 깔고 담요를 뒤집어 쓰고 ‘자유민주주의 지키자’ 그러는데 참 가슴이 찡하더라”고 했다.

그는 “우리나라 이 판이 커졌다. 처음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티격태격 (했고), 좌익 우익, 보수 진보 나가다가 판이 커져 가지고 자유민주주의냐의 중국식 사회주의 북한식 공산주의냐(라는 것으로) 판이 커져 버린 것”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그랬다가 이게 미국 대 중국이 또 서로 대결하는 장이 된 것”이라며 ”가만히 기도하면서 생각하니까 지금은 막 불리하고 어렵지만 이 갈멜산 꼭대기의 제단처럼 꼭 자유민주주의, 선한 세력이 승리하게 될 줄로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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