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북부와 서부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30일 오후 4시 40분께 제주의 낮 최고기온이 36.3도까지 치솟았다.
이는 제주지역에서 올해 최고 기온이자, 7월 중 기온으로는 1971년 7월 7일에 기록한 36.5도에 이어 42년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제주에서 7월중 최고기온은 1942년 7월 25일 기록한 37.5도였다.
제주시 이외의 지역은 서귀포 31.6도, 성산 33.1도, 고산 29.4도를 보였다.
기상청은 제주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지속적으로 난기가 유입되고 낮 동안 강한 일사의 영향이 더해진 가운데 제주 부근의 해수면 온도가 높아 제주도 전지역 기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