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가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교계 연합기관들은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특히 기독교인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해 국가의 미래를 위해 바른 지도자를 선택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한기총)는 지난 5일 경기도 안양시 은혜와진리교회(담임 조용목 목사)에서 ‘총선을 위한 1,200만 성도 기도대성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당시 정서영 대표회장은 대회사에서 “한국교회에 부여된 공동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한기총은 첫째, 국가의 안전과 자유로운 신앙생활을 위해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며, 이를 적극 지지한다는 것을 밝혔다”며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삭제하려는 세력은 철저히 배척되어야 하고, 우리는 자유를 수호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지난 십여 년간 한기총은 동성애 합법화 문제에 대해 강력히 반대해 왔다. ‘성적지향’, ‘성별정체성’ 등의 독소조항으로 동성애를 합법화하려는 시도에 대해 최후의 보루가 되어 끝까지 지켜냈다”며 “여러 꼼수로 동성애 합법화의 시도가 있지만 절대 물러서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회장은 “선거가 대립과 비방으로 점철되지만, 우리는 기도해야 하며, 6만 교회 1,200만 성도가 합심해 기도하고 행동하면 대한민국이 바르게 세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먼저는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그 뜻에 맞는 올바른 지도자가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야겠다”며 “나라가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붙들어야 하며, 화해하고 화목하게 하는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잘 감당해나가야 한다. 우리가 기도하면, 변화의 바람이 일어난다. 우리가 행동하면 대한민국은 반드시 바뀐다”고 했다.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인 송태섭 목사는 얼마 전 발표한 ‘4·10 국회의원 선거 특별담화문’에서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은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의 현재와 미래가 달린 매우 중대한 사안이기에 한국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적극적인 투표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특히 그는 “이번 총선은 자유 대한민국이 미래를 향해 안정적인 발전을 지속하느냐, 아니면 하나님을 부정하고 사회 혼란을 꾀하는 종북좌파 세력에 휘둘려 비참하게 추락하느냐 갈림길에 선 중대한 선거”라며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라도 선택해야 나라가 바로 서고, 사회가 안정된다는 점을 명심하시고 반드시 투표장에 나가 유권자로서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했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한교총)은 최근 의료 사태와 관련해 발표한 호소문에서 “이런 문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의 안녕과 국가 발전을 위한 정책과 대안을 철저히 마련할 수 있는 국회의원들을 선출하기 위해 자신의 권리를 반드시 행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교총은 “제22대 총선이 대한민국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정책과 인격을 중심으로 국회의원을 선출하되, 국민의 권리인 선거에 모두가 참여하여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랑으로 봉사할 수 있는 지도자를 선출할 수 있도록” 성도들이 합심해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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