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한 박사
김영한 박사 ©기독일보 DB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사이비 이단 종교에 대해 경계하자”라는 제목의 논평을 11일 발표했다.

샬롬나비는 이단들이 과거엔 은밀하게 포교를 했다며 “그러나 최근 들어 그들은 숫자가 많아지고 자신들의 정체가 이미 사회적으로 널리 알려지자 공개적으로 시민들이 오고 가는 길거리에서 전단지를 전달하며 포교활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무료성경신학원, 타로카페, 사주카페, 무료세미나, 직장 소개 등의 유혹으로 시민들의 삶을 갉아 먹으며 가정을 파괴하고 있다”며 “이들 집단에 포교된 사람들은 가정을 떠나 이들의 집단에 들어가서 사회적인 고립 속에서 자신들의 삶을 파괴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국내 대표적 이단 중 하나인 신천지에 대해선 “지방자치단체장으로부터 종교시설 용도변경을 신청해 허가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며 최근 논란이 됐던 경기도 고양시에서의 사례를 언급했다.

샬롬나비는 “이에 대하여 고양시 기독교연합회와 지역의 교회 목회자, 평신도들로 구성한 대책위원회가 조직이 되어 성명서를 발표하고 시민들로부터 반대하는 서명을 받아 시장에게 민원을 제기했다”며 “지역사회의 반발이 커지자 시당국이 부랴부랴 신천지 종교시설에 승인 취소를 통보했다”고 했다.

이들은 “전국적으로 앞으로 이러한 은밀한 건물 매입을 통한 신천지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지자체 공무원들의 명확한 특정 이단 종교시설인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기독교복음선교회 JMS 정명석은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1심 판결에서 23년형을 판결 받아 사회적인 공분을 사고 있어 사이비 이단 경계 사이렌을 울린다”며 “교회를 중심으로 이단들의 성폭력에 대한 중형선고를 촉구하고 이러한 이단 교주들을 사회적으로 격리시켜 이러한 반복적인 성폭행 행위를 막아야 할 뿐만 아니라, 세상 사람들에게 이들의 정체를 널리 알려서 이러한 반복적 피해를 막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샬롬나비는 “한국교회는 공(公)교회로서 사이비를 척결하고 경각심을 고취하여 건강한 교회와 성도들을 보호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이단들이 기성교회 교인들을 대상으로 포교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교회들은 경각심을 가지고 성도들에게 주기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이미 이단에 빠진 사람들을 구출하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야 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진 성경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이다. 생명의 말씀이 왜곡되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한국교회 안에는 아직도 사회적인 지탄을 받는 이단들이 도처에서 포교를 한다”며 “이들의 포교는 사람들을 올바른 신앙에서 이탈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가정에서 벗어나 이단 집단 속에서 고립된 생활을 하게 만들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엄청난 폐해를 가져오고 있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뿐만 아니라 재산을 바쳐서 생활이 불가능하게 되기도 하고 성폭행을 당해 정상생활을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며 “이들의 이러한 폐해를 마냥 방치한다면 대한민국 사회가 위기의 가정과 공동체로 변질 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초대교회의 교부시대 이후부터 이단들은 항상 있어 왔다. 그 때마다 교회들은 그들의 잘못된 교리들을 비판하면서 성도들에게 건전한 교리를 가르쳐 이단을 극복하여 왔다”며 “지금 한국 사회에서 이단들이 창궐하는 것은 교회가 성도들을 말씀으로 올바르게 가르치지 못하고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라도 종교개혁자들이 물려준 바른 교리들을 성도들에게 지속적으로 가르쳐 왜곡된 신앙에서 벗어나는 길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이단들은 언제나 교주를 메시아로 재림주로 속이고 시민들을 현혹하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교회는 성도들이 올바른 교리로 무장하고 건강한 교회생활을 하여 이단들을 옳게 분별하고 멀리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단들은 사회적 약자들에게 접근하여 유혹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므로 교회는 이러한 경우를 막기 위하여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의 꾸준하게 실천을 해야 한다”며 “꾸준한 섬김과 봉사, 사회적 소외된 이웃을 찾아보고 가까운 지인들에게 내가 먼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성숙함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