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서기총)
서기총 제20-1차 실무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기총
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심하보 목사, 이하 서기총)가 기독교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반기독교 사상과 세력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서기총은 지난 2월 27일 서울 은평제일교회(담임 이예경 목사)에서 제20-1차 실무회의를 갖고 정책 및 현안들을 논의하면서 이 같이 마음을 모았다.

이날 대표회장 심하보 목사는 “피와 자유로 지켜온 대한민국을 굳건하게 세우고, 한국교회의 본질을 지키기 위해서는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깨어야 한다”며 “서울은 대한민국의 심장이고 한국교회의 심장”이라고 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숨을 쉬고 있음에 감사한다. 남은 시간은 복음과 진리를 지켜 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반기독교 세력은 이제 전방위로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사태를 겪으면서 교회 조차 무방비상태로 당했다.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했다.

심 대표회장은 “서기총이 이 일들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한국교회들이 참여해야 한다. 교파를 초월해서 뜻있는 분들이 모여 힘을 결집해야 한다”며 ”더 나아가 기독교 시민단체들과도 적극적으로 연대해야 한다.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지키고 미래를 열어가는 일은 누구 한 사람의 사명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들불처럼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사무총장 노곤채 목사가 사회를 본 1부 예배에선 실무회장 김아브라함 목사가 기도했고, 증경대표회장 원성웅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원 목사는 “코로나 시기 정부는 한국교회를 주범으로 몰고 갔다. 도를 넘어 예배에까지 간섭했다. 이에 의분을 가지고 일어나 최일선에서 분투한 분이 바로 심하보 목사님”이라고 했다.

원 목사는 “갑자기 대표회장직을 수행하시던 김봉준 목사님 쓰러져 안타깝다. 하지만 심하보 목사님이 그 뜻을 이어 잘 수행할 줄 믿고 감사하고 의로운 행동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원 목사는 “서기총의 사역은 막중하다. 고난의 십자가를 지고 불의와 불법이 판치는 세상에 하나님의 진리를 선포하는 참 예언자의 길”이라며 “더 이상 침묵해서는 안 된다. 영적 파수꾼으로서 일어나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르게 선포하고 깃발을 들고 행진해 나갈 때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질 줄 믿는다. 서울시에 있는 교회 지도자들이 대의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후 공동회장 김영일 목사가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회의 시간에는 먼저 투병 중에 있는 김봉준 목사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참석자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다양한 정책과 현안들을 자유롭게 논의했고, 서기총의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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