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동대위 성경적 동성애 교육 지도자 양성과정
성경적 동성애 교육 지도자 양성과정 참석자들이 단체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기감 동대위 제공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사회평신도국이 주최하고 제35회 기감 총회 본부특별위원회 동성애대책위원회(이하 기감 동대위)가 주관하는 제1차 성경적 동성애 교육 지도자 양성과정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감리교일영연수원에서 진행됐다.

탈동성애자 출신 이요나 목사(갈보리채플 담임), 하다니엘 목사(반동성애교육전문가), 전윤성 변호사(진평연 연구위원), 길원평 교수(진평연 운영위원장, 한동대 석좌), 임성모 교수(기감 이단대책위원회 소속)가 이 기간 동안 양성과정의 강사로 나섰다.

이 과정은 지난해 10월25일부터 27일까지 고성 델피노리조트에서 열린 제35회 기감 입법총회에서 준회원·정회원 연수과정에서 성경적 동성애 교육을 첨가해서 진행할 것을 골자로 교리와 장정이 개정된데 따른 것이다.

기감 동대위는 “지금은 동성애의 쓰나미가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위기의 시대”라며 “정치권에서는 차별금지법을 제정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사회적으로는 동성애의 병폐로 인한 자살, 질병, 갈등의 수많은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으며, 교회 안에서는 퀴어신학과 무지개신학이라는 이름으로 진리에 대한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기감 총회는 앞서가는 교단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성경적인 교단의 입장을 밝히고 사회의 고민을 해결하고자 제1차 성경적 동성애 교육 지도자 양성과정을 개최한 것”이라며 “강사진과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반동성애의 입장뿐만 아니라 탈동성애의 입장도 소개하고 알려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감리교회는 동성애는 죄라고 인정하지만, 동성애자에 대해선 그의 영혼을 사랑하며 그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웨슬리안적 입장을 갖고 있음을 알리고 가르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기감 동대위 측은 올해 3차례에 걸쳐 이 교육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에겐 기감에서 성경적 동성애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기감 동대위 측은 “이는 한국교회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떤 교단에서도 진행하지 않았던 프로그램”이라며 “기감이 복음적이며 성경적인 교단으로서 성경의 진리를 수호하는 것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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