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병법
도서 「신자병법」

인생은 위대해 보이는 것들을 쫓아다닌다고 위대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늘 접어야 할 마음 접고, 해야 할 일을 할 때 위대해진다.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것, 관계 하나, 약속 하나 지켜내지 못하면서 어떻게 미래에 갑자기 위대하고 열정적인 신앙인이 되어 향유 옥합을 깨뜨리는 헌신을 할 수 있는가. 다윗처럼, 깨뜨리지 못했던 나의 한계를 깨보는 것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역사에서 아무나 다윗과 같은 위대한 주인공이 되는 게 아니다. 평범함은 늘 하던 대로 그저 그렇게 살아가는 자의 것이고, 위대함은 저지르는 자의 것이다. 저지르지 않고 하나님의 역사가 이뤄지는 법은 없다.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나라와 그 의에 충돌하는 것이 있을 때, 치열하게 이루려고 애써오던 것이 성취되려는 문턱에서조차 주님이 내려놓으라고 하시면 언제든지 내려놓아야 제자이고 참 그리스도인이다.

안호성 – 신자병법

여호수아
도서 「여호수아」

히브리 성경의 제목에 있어, 앞선 모세 오경의 말씀들은 첫머리의 말들을 책의 제목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의 말씀은 중심인물이 되는 여호수아의 이름을 책 제목으로 삼습니다. 그 이름은 ‘여호와는 구원이시다’라는 뜻입니다. 곧 그의 이름은 단지 한 사람의 개인적인 이름이 아닌 그 이름이 가진 뜻으로 우리들에게 교훈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그의 이름은 바로 그의 이름의 뜻입니다. 인생의 승리는 하나님을 나의 구원으로 삼는 자의 삶입니다. 그분은 창조주가 되시고, 구원주가 되시고 장차 심판주가 되실 것입니다. 여호수아 한 인생의 시작은 미미합니다. 그는 주역이 아니었습니다. 다만 모세의 수종으로서 시작하였을 뿐입니다. 그러나 그는 ‘여호와의 종’ 모세를 섬김에 충성하여 여호수아의 마지막에는 모세와 같이 그 자신 또한 ‘여호와의 종’이라는 거룩한 칭호를 받게 됩니다(수 1:1, 24:29). 여호수아는 크게 정복과 분배로 나뉩니다(정복: 1-12장, 분배: 13-24장). 기업을 얻기 위한 정복 전쟁과 기업의 분배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수아는 우리들에게 주어진 기업을 보게 하실 것입니다.

임경묵 – 여호수아

성경 365: 구약편
도서 「성경 365: 구약편」

마침내 히브리 민족은 넘실거리는 홍해와 그 속에 수장된 이집트 군사들을 뒤로 한 채, 불기둥과 구름 기둥의 인도를 받으며 광야에의 여정을 시작했다. 당시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향하는 두 개의 길이 있었는데, 하나는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이었고 다른 하나는 ‘홍해의 광야 길’이었다(출13:18~18). 두 길 중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로 가면 며칠이 되지 않아 약속의 땅에 당도할 수 있었고, ‘홍해의 광야 길’은 멀리 돌아가는 길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척박하기 그지없는 광야 길이었기 때문에 실은 절대로 선택해서는 안 되는 길이었다. 아브라함에게 하신 ‘땅과 자손’에 대한 약속 또한, 이스라엘이 그토록 불신실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을 거쳐 결국은 문자 그대로 성취하셨다. 물론 하나님께서 스스로 약속을 번복하신다 한들 그 누구도 그분을 탓할 수는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스스로의 약속에 제약을 두시고 역사 속에서 끝내 그 약속을 이루어 가신다. 그것이 성경이 줄곧 강조하는 하나님이시다. 따라서 사무엘하 7장 이후부터 우리는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하신 약속을 과연 어떻게 이루어 가시는 가를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김예환 – 성경 365: 구약편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일보 #기독일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