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처음 공격했을 당시 현지에 머물렀던 미국 플로리다 교회 투어단 54명이 무사히 본국으로 돌아왔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페르난디나 해변 제일침례교회 성도들과 함께 이 지역 연례 여행에 참여한 여행자들은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무사히 집에 도착했으며, 그 중에는 잭 테리 담임목사도 있었다.

테리 목사는 CP와의 인터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우리는 당황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우리는 막 갈릴리 바다 항해를 마치고 지역 박물관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남부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무장 단체 공격으로 인해 박물관이 폐쇄된 것을 발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지 투어 가이드들과 모여서 정보를 확인하고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었다. 우리는 소셜미디어에서 소식을 듣기 전 우리의 그룹에 알리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테리는 CP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이 작은 접전인지 아니면 확대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 많은 불확실성이 있었다”라며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은 전면전으로 옮겨가고 있었다”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요르단에서 숙소를 마련하기 전 예루살렘에서 3일 밤을 보냈다. 우리는 버스를 타고 요르단 국경으로 갔고, 그곳에서 국경 검문소를 통과한 후 또 다른 요르단 버스를 탑승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플로리다주 잭슨빌로 돌아올 때까지 완전히 긴장을 풀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공항에는 낯익은 ​​얼굴들이 많이 모여 우리를 반겼다. 집에 돌아오니 기분이 좋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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