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베리타스 포럼
 ©주최 측 제공

베리타스포럼 고려대(Veritas Forum at Korea University, 약칭 VFKU)가 11월 9일 오후 6시 30분,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SK미래관 ‘김양현홀’에서 ‘AI에 비추어, 인간이란 무엇인가?-전산생물학의 관점’(Exploring A.I. and Being Human: A Perspective of Computational Biologist)이라는 주제로 여섯 번째 연례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는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교의 죠슈아 스와미다스(Joshua Swamidass) 교수가 연사로 참여한다.

참가신청은 이곳에서 하면 된다.(https://bit.ly/vfku2022 또는 홍보 포스터 하단 QR코드 접속)

포럼 주최 측은 이번 포럼을 통해 AI의 비약적인 발전을 탐구하고, 기독교적 관점에서 인공지능과 인간 존재에 대해 고찰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와미다스 교수의 강연에 이어서, AI와 인간 존재를 주제로 한 대담 및 현장 질의가 진행된다고 했다.

주최 측은 “올해로 제6회를 맞는 베리타스포럼 고려대는 가장 뜨거운 현안 중 하나인, AI를 핵심 주제로 정했다. 포럼은 과학과 신학의 접점에서 AI와 인간을 탐구하여 기독교적 해석을 도출한다”며 “이번 포럼에서 스와미다스 교수는 AI의 정보 처리 능력이 인간의 지적 능력을 압도하는 오늘날, 인간이 창조성을 중심으로 발전해나가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포럼은 우리 인간이 AI.와 함께 변화하는 과정에서 가지는 특별한 가치에 대한 시각을 제시한다”고 했다.

이어 “AI의 급속한 발전이 인간의 모든 영역에 깊은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이러한 변화가 인간성과 신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하는 것은 필수가 됐다”며 “AI의 지식이 인간을 압도해가면서, 이제는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을 넘어 인간 존재 의의에 대해 고민을 남긴다. 이에 대해, 포럼은 인간의 본질과 역할이 무엇인지 기독교적 시각으로 AI 시대의 인간성에 대해 논의한다”고 했다.

제1부 강연 뒤 2부에선 현장 질의응답 순서가 준비됐다. 포럼은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하기 위해, 비기독교 및 기독교인 참가자에게 질문을 받고, 현장에서 양측의 의견을 모두 논의하는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베리타스포럼은 대학이 진리(Veritas)와 삶의 근본적인 질문들을 회피하지 않고 부딪혀 그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인생의 가장 곤혹스럽고 어려운 질문들을 던지고 토론하는 광장이자 용기 있는 대화를 추구하도록 장려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보스턴에 본부를 두고 있는 베리타스포럼은 1992년 하버드 대학교에서 시작된 이래로, 북미와 유럽의 200여 대학에서 2천 번 이상 개최된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세계적인 기독교 지성 운동으로서, 기독교 지성들을 대학에 초청하여 강연과 토론을 진행하며 포스트모던 이후 과학만능주의, 이기주의, 배금주의에 경도되고 있는 21세기 청년 사회에 그리스도교적 진리를 변증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8년 5월 고려대학교에서 최초로 개최됐고, 올해 11월로 여섯 번째 연례 포럼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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