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이스라엘 교전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기습적으로 이스라엘 영토 내 22개 지역에 수천 발의 로켓포 공격을 개시했다. ©abc 방송 캡처

새로 밝혀진 문서에 따르면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은 특히 초등학교와 청소년 센터를 중심으로 최대한 많은 사람을 살해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 관리들이 사망한 무장세력의 시신에서 회수된 문서를 통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하마스가 전달한 서면 명령에는 인명 손실을 최대화하고 인질을 잡으라고 명시적으로 지시했다고 한다. 특히 이스라엘 남부 알루밈(Alumim)의 농촌 공동체를 표적으로 삼아 최고 수준의 인명 손실을 달성하도록 지시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또 다른 명령은 670명의 집단 농업 공동체인 사아드(Sa'ad)에 초점을 맞춰 “키부츠를 장악하고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을 죽이고 인질을 체포하라”는 지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수된 문서 가운데 세부 내용에도 초등학교와 청소년 센터가 주요 표적 중 하나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크파르 아자(Kfar Aza)와 나할 오즈(Nahal Oz)와 같은 지역에 대한 공격 계획은 진입 지점과 공격자의 이동 수단에 이르기까지 매우 구체적이었다.

하마스는 지난 9월 12일(이하 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선전 영상을 통해 이스라엘 공격에 대한 공개 리허설까지 진행했다고 미국 정치매체 더 힐은 전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이러한 발견은 여성과 어린이가 표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는 하마스의 진술과 모순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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