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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성공회의 한 고위 주교가 기독교인들에게 미디어와 그것이 전 세계적으로, 국가적으로, 지역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촉구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헬렌-앤 하틀리(Helen-Ann Hartley) 뉴캐슬 주교는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미디어에 종사하는 기독교인들이 조직한 ‘미디어를 위한 국가 기도의 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하틀리 주교는 “권력에 진실을 말하고, 의제를 변경하고 설정하며, 긍정적인 희망에 대응하고 이야기를 전하는 미디어의 힘은 오늘날 우리 세계에서 매우 중요하다”라고 했다.

2005년 서품된 이후 미디어에 참여해 온 하틀리 주교는 그 기간 동안 자신이 겪었던 엄청난 변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녀는 “지난 몇 년간 미디어 세계가 크게 변해 글로벌한 수많은 이야기가 지역화될 수 있게 됐다”며 “아주 멀리 있는 국가와 대륙의 문제가 갑자기 우리 거실로 옮겨진다”고 말했다.

하틀리 주교는 교회와 기독교인들에게 10월 29일 주일을 국가 기도의 날로 지지해달라고 촉구하면서 “미디어 환경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일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특별히 기도할 수 있는 환상적인 기회”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가능하게 하고, 격려하고, 영감을 주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과 우리의 이야기를 전하는 방법에 대한 재설정을 요구하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크리스천 인 미디어(Christians in Media) 네트워크는 교회가 10월 29일 주일 예배나 모임 시간을 따로 떼어 지역, 지역, 국가, 소셜 미디어와 모든 형태의 미디어에서 일하는 교인들을 위해 기도할 것을 권장했다.

이 단체는 또한 10월 12일 목요일 온라인 기도회를 조직했으며 이 모임에는 미디어에서 활동하는 저명한 영국 기독교인들이 연설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저널리스트이자 편집자인 줄리아 비크넬(Julia Bicknell), ITV 뉴스 방송인이자 ‘Right Thing Films’ 창립자인 워런 네틀포드(Warren Nettleford), 타임스 라디오 프로그램 디렉터인 팀 레벨(Tim Levell)이 있다.

크리스천 인 미디어(Christians in Media)는 기도를 요청하면서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세상과 사회를 위해 기도하라는 부르심을 받았다. 전국 신문에서 지역 라디오, 웹사이트에서 전문 출판물, TV 네트워크에서 블로그에 이르기까지 모두 귀중한 자료와 역할을 가지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번성하는 글로벌 및 국내 미디어는 우리 모두에게 중요하다. 우리는 세계, 세계의 축하 행사, 문제들과 기쁨에 대해 알고 싶어하며 이에 참여하는 데 도움이 되는 번창하는 미디어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 기도의 날’(National Day of Prayer)은 미디어 환경 전반에 걸쳐 일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함께 서겠다는 우리의 헌신을 보여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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