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아칸소주 벤톤빌에서 열린 제11회 앰플리파이 뮤직 페스티벌(Amplify Music Festival)을 앞두고 복음 전도자인 닉 홀(Nick Hall) 목사가 기독교 음악(CCM)과 예배음악 스타일과 관련된 논쟁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와의 인터뷰에서 “진리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랩과 힙합음악을 포함한 모든 표현을 허용해 달라”고 촉구했다.
지난 8월 18일부터 19일(이하 현지시간)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이 전도 행사에서는 기독교 현대 음악, 기독교 랩과 힙합, 기독교 아일랜드 포크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예배 음악을 대표하는 다양한 기독교 예술가들의 음악 공연이 열렸다.
이 행사에서 공연한 기독교인 아티스트들은 도브 어워즈를 수상한 밴드 캐스팅 크라운즈(Casting Crowns), 기독교인 힙합 아티스트이자 래퍼인 랙래(Lecrae), 북아일랜드 포크록 기독교 그룹 렌드 콜렉티브(Rend Collective)다.
행사를 앞두고 진행한 CP와의 인터뷰에서 홀 목사는 “많은 기독교인들 사이에 존재하는 불일치한 논쟁 중 하나가 기독교 음악 장르에 대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일부 장르는 너무 세속적이라는 꼬리표가 자주 붙지만 다양한 형태의 예배음악을 하나님께서 받아들이신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구상에 있는 다양한 사람들만큼 창의성과 인간성에 대한 다양한 스타일과 표현이 있다고 생각한다. 창조성은 창조주를 가리킨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사람들은 헤비메탈 음악을 좋아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들은 재즈를 좋아할 수도 있다. 일부는 클래식을 좋아할 수 있다. 일부는 음악을 전혀 좋아하지 않을 수 있다.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연결하고 우리가 가진 희망을 경험하는 것이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천국에는 나와 같지 않은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에 매우 기대된다. 나 같은 사람만 있으면 매우 지루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양성이 삶의 양념과 같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의 스타일과 문화, 개성이 드러나는 것을 보면 뭔가 아름다운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기독교 음악은 우리가 예수 안에서 찾은 희망을 가리키고자 하는 모든 표현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홀 목사는 “너무 많은 신자들이 가장 좋고 올바른 예배 음악이 무엇인지에 대한 자신의 주장에 몰두하고 노래와 음악으로 예배하는 목적, 즉 주님을 경외하고 영화롭게 하며 섬기는 것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자 중 한 파벌이 세속적인 스타일의 음악을 교회나 복음 전도 행사에 도입하는 파벌에 대해 “세상의 방식에 너무 집착한다”고 공격할 때 논쟁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려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예배 장소에서) 기타나 드럼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찬송가 중 일부는 당시의 문화에 접근하기 위해 당시 유행하는 곡조에 맞춰 작곡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요한 것을 지적하기 위해 문화적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전도 사역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내가 만난 기독교 힙합 아티스트들은 가장 성실하고 헌신적인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했다.
오늘날 예배음악에 대한 논쟁은 교회사를 통틀어 교단 내에서 제기된 우려와 다르지 않다고 홀 목사는 덧붙였다.
그는 “기독교의 문제는 사람들과 관련되어 있고 사람들이 깨어졌다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권력, 돈, 명성을 줄 때마다 사람들이 권력, 돈, 명성에 희망을 두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예배하는 대신 사람, 프로그램 또는 구조를 숭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 것들은 항상 거기에 있을 것이다. 지속적으로 예수님 앞에 나아가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자신을 평가하고, 표류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진리는 항상 유의미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계속해서 예수님께로 돌아와서 그분이 말씀하신 것과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홀 목사는 “기독교인이 복음에서 직접적으로 비롯되지 않는 견해에 지나치게 집중할 때마다 중요한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모두가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이 복음이 아닌 다른 것들에 대해 더 큰 소리를 낼 때마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단지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고 있고 그분이 2천년 전 시작하신 사명을 계속하고 있는지 확인하기를 원할 뿐”이라고 했다.
홀 목사는 “같은 방식으로 기독교인들이 예배 음악에 대한 논쟁과 종종 성경과 관련이 없는 요점을 증명하는 데 지나치게 집중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기독교인들은 또한 예배 음악의 특정 연출법에 지나치게 몰두함으로써 복음 메시지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앙의 모든 표현, 그것이 묵상이든, 기도든, 성경 공부든, 제자 모임이든, 전도든, 구제든, 돌봄이든, 고아와 과부를 돕든, 정의를 위해 싸우는 것이든, 이 모든 것이 예수님의 사역이라고 인식하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이 성경에 근거하지 않는다면, 중요한 것이 아닌 부차적인 것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구축하기가 쉽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는 “음악과 감정적인 모든 것, (다른 것을) 예배하고 예수님에게서 눈을 떼기 쉽다고 생각한다. 예수님과 함께 있고, 예수님을 경배하고, 그분 안에 닻을 내리고 있다면, 그것은 우리 삶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명을 발전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했다.
홀 목사는 “앰플리파이 페스티벌 참석자들이 다양한 장르의 기독교 음악을 즐겼고 어떤 음악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가장 많이 받는지에 대해 논쟁하지 않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그 축제가 하나님의 말씀에 닻을 내리도록 이끌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다. 하나님의 말씀은 무효가 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겠다고 약속하신 유일한 것이다. 우리의 예배와 모든 활동이 우리를 성경을 사랑하고 말씀대로 사는 사람으로 되돌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홀 목사는 이어 “항상 사람들에게 응답할 기회를 주려고 노력한다. 앰플리파이 축제에서는 기도 시간에 사람들을 만나고, 기도를 원하면 만날 수 있도록 사람들을 초대할 것이다. 특히 문자 메시지나 다른 기술을 통해 여러 가지 방식으로 응답하도록 사람들을 초대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모든 사람이 연결할 공동체와 장소를 찾는 틈새에 아무도 빠지지 않도록 하고 싶다. 현장에서 기도하고 대화할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이후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이메일과 전화 통화를 하고, 필요한 경우 이들을 교회와 소그룹, 회복 그룹에 다시 연결할 수 있도록 초대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아무도 혼자가 아니며 여기에서 사람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앰플리파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라고 했다.
홀 목사는 또한 참석자들이 행사 후 예수님께 더 가까이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복음을 굳게 믿는다. 우리가 그것을 공유하고 응답하도록 사람들을 초대할 때마다 멀리할 수 없는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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